“자녀들아 우리가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자”
전 세계적으로 생활 물가가 오르면서 석 달 만에 하루 3.2달러(약 4천160원) 이하로 생활하는 빈곤층이 7천100만 명이나 증가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개발계획(UNDP)은 159개 개발도상국을 분석한 결과 올해 주요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극빈곤 가구가 이미 즉각적인 충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최소 생활을 위해 필요한 수입을 뜻하는 빈곤선 아래인 1.9달러(2천470원)로 생계를 유지하는 인구가 크게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첫 3개월 동안 하루 1.9달러로 생활하는 인구는 6억 2천400만 명에서 6억 7천550만 명으로 약 5천100만여 명이 늘었다.
이는 세계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3%에서 9%로 증가한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1.9달러-3.2달러 구간 빈곤층은 약 2천만 명이 늘었다. 즉 생활비를 하루 3.2달러 이하로 쓰는 인구가 총합 7천100만 명이 늘어난 것이다.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빈곤층이 크게 늘어난 것은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한 것이 기폭제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팬데믹 이후 억눌렸던 수요 분출로 이미 상승세를 보이던 물가는 전쟁 여파로 전 세계 식량·에너지 시장이 타격을 받으면서 더욱 치솟았다.
아힘 슈타이너 UNDP 사무총장은 “생활비 위기는 빠른 속도로 수백만 명을 가난과 굶주림 속으로 빠뜨리고 있다”며 “이와 함께 사회불안이 가중될 가능성이 매일 같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 조치가 단행되면서 경기 침체로 인한 가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출처: 데일리굿뉴스).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한1서 3:17-18)
하나님, 생활 물가 상승으로 빈곤층이 급증하고 사회불안이 가중될 위기에 있는 열방을 돌보사 전쟁이 그치고 물가가 안정되게 하옵소서. 궁핍에 처한 이들의 심정을 헤아려주셔서 재물을 가진 자가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않고 가난한 자들을 섬기게 하소서. 특히 성도들이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여 굶주린 영혼들의 영과 육이 생명의 양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기회가 되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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