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다음세대] 마약에 노출된 10대 청소년, 호기심이 평생 발목…정부도 외면

▲ 출처: goodnews1.com 사진 캡처

“거짓을 떠나 주의 길에서 살아나게 하소서”

마약 범죄가 급속도로 저연령화되는 추세다. 대검찰청의 ‘2021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미성년자 마약사범이 4년 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마약에 손대는 10대를 막기 위한 예방이나 대처 모두 부족한 게 현실이다.

중독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국가 차원의 예방 교육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약물중독재활센터 경기 다르크(Drug Addiction Rehabilitation Center) 대표 임상현 목사는 “요즘 인터넷 등으로 10대들의 마약 접근성이 매우 높아졌는데 학교 교육은 매우 미약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르크에 온 지 1년 반이 된 A 씨는 20살에 처음 대마초를 접했다. 마약에 중독된 후에는 천 건 이상의 마약 유통에 가담하기도 했다. A 씨는 “중독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대부분 위험성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해 호기심에 손을 대고 있다”며 “예방 교육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받았다면 절대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에 익숙한 10대들의 경우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청소년 마약 사범의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10대의 경우 인체 특성상 면역체계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마약류에 노출됐을 때 뇌와 신경 체계에 훨씬 치명적이다. 극소량만 투약해도 뇌의 충동제어 시스템이 무너져 조절능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다.

늘어나는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중독성이 강한 마약 특성상 재범률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처벌 강화가 능사는 아니다. 처벌을 위해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보내도 도리어 그곳에서 배워오는 경우도 많다. A 씨는 “수감 당시 마약 사범끼리 전화번호를 거래하는 게 일상이었다”고 했다.

임 목사는 “처벌을 통해서는 일시적인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진작 중독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처벌을 피해 더 음지로 들어가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임 목사는 단순 투약자에게는 엄중한 처벌보다는 치료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먼저라고 주장했다.

마약 중독자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입소식 재활 공동체다. 마약을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벗어나게 하는 1차 효과가 있고, 주변의 회복 사례들을 보며 단약에 대한 의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0대의 경우 타 연령층 대비 신체적·정서적으로 더욱 취약해 혼자서는 결코 끊을 수 없어 시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재활시설은 열악하다 못해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경기 다르크의 경우 국내 유일한 입소식 재활시설이다. 하지만 민간시설인 탓에 임 목사는 설립 이래로 지금까지 무보수로 센터를 운영해왔다.

심지어 미성년자는 수용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10대의 경우 갈 수 있는 입소식 재활센터가 없다고 보면 된다. 임 목사는 “지금 10대를 위한 정부 대처는 열악한 수준이 아니라 거의 무방비한 상태나 다름없다”며 “이제는 마약이 국가적 문제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거짓 행위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주의 법을 내게 은혜로이 베푸소서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길에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시편 119:9,29,37)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에베소서 4:18-20)

은혜의 하나님, 이 땅에 미성년자의 마약 범죄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현실을 긍휼히 여기사 다음세대가 허탄한 것에서 돌이켜 주의 길에서 살아나게 해주십시오.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이용해 마약에 노출시키고 영과 육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게 하는 사탄의 악한 간계를 파하여 주소서. 또한, 정부가 온라인을 통해 마약에 쉽게 접근하게 되는 위험성을 인지하여 예방 교육과 보호 장치를 마련하게 하옵소서. 마약 중독자들의 근본적인 치료와 재활을 위해 섬기는 단체를 축복하오니 필요를 채우시고 영혼을 회복시키는 일에 기쁨으로 매진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중독에 빠졌던 다음세대가 그리스도를 배움으로 새 생명을 얻고 깨끗한 행실로서 주의 영광을 위해 살며 은혜를 자랑케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023 A긴급기도
10월23일 긴급기도
▲ 러, 전쟁 투입 외국 병사 수만 명…대부분 속아서 입대 러시아군을 위해 투입된 외국 병사들이 수천 명에서 수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자신이 전투에 투입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속아서 입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연합뉴스가 21일...
W_1022 P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납치 생존자들…“비슷한 고통 겪은 사람 돕고 싶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에 포로로 잡혀갔다 돌아온 많은 나이지리아 생존자들이 사회 복귀를 희망하면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이 최근 전했다. 레베카...
W_1022 A긴급기도
10월22일 긴급기도
▲ 수단 기독교인들, 두 이슬람 세력 사이에서 고통 수단에서 기독교인들이 두 개의 이슬람 무장 세력 사이에 끼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최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수도 카르툼 남동쪽의 게지라 주에서는 신속지원군(RSF)이 알 토라 모베...
W_1021P레바논
[레바논] 레바논 기독교인들, 남부 난민 위해 교회.집 개방
“보라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인과 인도자와 명령자로 삼았나니” 레바논 기독교인들이 남부 지역 난민들을 위해 교회와 집을 개방하고 있다고 에반젤리컬 포커스가 14일 전했다. 레바논의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은 남부 지역에서 탈출하는 수천 가구의 강제 이주에...
W_1021 A긴급기도
10월21일 긴급기도
▲ 유엔 “우크라이나 토지 4분의 1, 지뢰 위험지역”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국토의 약 4분의 1 이상이 지뢰로 사용 불가능해졌으며, 연간 15조 원(110억 달러)의 경제 손실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17일 전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W_1023 A긴급기도
10월23일 긴급기도
W_1022 P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납치 생존자들…“비슷한 고통 겪은 사람 돕고 싶어”
W_1022 A긴급기도
10월22일 긴급기도
W_1021P레바논
[레바논] 레바논 기독교인들, 남부 난민 위해 교회.집 개방
W_1021 A긴급기도
10월21일 긴급기도
matheus-frade-fzLMxR2GFcY-unsplash
10월23일
네덜란드(Netherlands) 2
W_1023 A긴급기도
10월23일 긴급기도
W_1022 한국교회
[한국교회] ‘동성애 확산에 기독인이 무분별하게 동참해선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