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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우크라이나 닮은꼴 몰도바에 드리운 러시아 먹구름

▲ 출처: warsawinstitute.org 사진 캡처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지키시리라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전선이 점차 확대되면서 인접한 몰도바에도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돈바스 지역처럼 몰도바 동부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에서는 이미 친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상당한 지역을 통제하면서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1992년 내전에서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몰도바에서 독립을 선포했다. 하지만 몰도바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내전 당시 이 지역에 평화 유지군 명목으로 파병된 러시아군 1천500명은 지금까지 주둔 중이다. 자칭 ‘트란스니스트리아 공화국’은 러시아로 편입되기를 희망한다.

비탈리 이그나티예프 트란스니스트리아 공화국 외무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일부가 되기 위해 몰도바에서 독립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탈리아 가브릴리타 몰도바 총리는 24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데 이어 몰도바를 공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브릴리타 총리는 “가상의 시나리오지만 러시아의 군사행동이 우크라이나 남서부와 오데사항으로 전개되면 몰도바 침공 가능성이 매우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침공을 두려워하는 나라는 몰도바뿐이 아니라며 “어떤 국가가 국제법을 무시하고 합병 전쟁을 감행할 수 있다면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 이런 의미에서 국제질서에 의존하는 작은 나라들이 두려워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가정보국(DNI)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 이어 몰도바 트란스니스트리아까지 점령지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러시아군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군의 다음 목표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완전한 통제라면서 이를 통해 트란스니스트리아로의 통로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몰도바의 상황은 우크라이나와 여러모로 닮은 꼴이다. 2020년 11월 몰도바 대선에서 친서방 성향의 마이아 산두가 대통령이 당선되어 집권했다. 지난해 8월엔 가브릴리타 총리가 이끄는 친서방 내각이 구성됐다.

이후 몰도바 정부는 전 정권의 친 러시아 정책에서 선회해 유럽연합(EU) 등 서방과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몰도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한 주만인 3월 초 EU 가입을 신청했으며 지난달 23일 우크라이나와 함께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획득했다.

몰도바 지도자들은 러시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헌법에 명시한 ‘중립주의’를 포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몰도바는 서방의 집단안보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몰도바를 침공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서방은 몰도바에 대한 군사지원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나토 동맹과 함께 몰도바에 현대식 무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시편 121:5,7)

하나님,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가 몰도바 동부의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까지 점령할 우려가 깊어진 상황을 다스려 주옵소서. 이 땅의 친서방 지도자들이 다급한 상황을 피하고자 EU와 나토의 지원을 바라고 있지만, 이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려주셔서 주를 더욱 의지하게 하소서. 이때 몰도바 교회가 깨어 기도로 연합하며 불안한 국민에게 복음을 전해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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