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기독교, 일제 때 이중 수난…8.15는 신앙 자유의 날

“포로를 돌려보내는 여호와께서 큰일을 행하셨다”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목사, 이하 미목)이 광복절(8.15) 제77주년 메시지를 5일 발표했다. 미목은 이 메시지에서 “오는 8월 15일은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광복 된 지 77주년이 되는 날이다. 왜 나라를 뺏겼으며, 어떻게 수모를 겪었고, 어떤 힘으로 광복이 된 것일까?”라고 묻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나라는 1910년 8월 23일과 29일에 한일합방에 조인함으로써 나라를 잃었고, 해방되기까지 36년간 주권 없는 민족으로 슬픈 역사를 살아왔다”고 했다.

이들은 “식민지 통치 하에서 우리나라는 정치적 자유를 완전히 상실했다. 언론, 출판, 집회, 결사, 신앙 등 인간의 기본적인 자유를 완전히 박탈당했다”며 “또한 우리 민족 고유의 역사와 언어 및 우리의 이름까지 빼앗긴 노예 상태였다”고 했다.

이들은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눈으로, 즉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관점으로 역사를 보아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광복절을 제대로 보려면 성경에 나타난 광복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 즉 과거에 하나님께서는 광복을 어떻게 이루어 가셨는지를 보아야 한다”고 했다.

미목은 “사실 고레스 왕은 자기 나라의 형편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에게 자유를 선포했을 뿐”이라며 “그러나 결국 이 모든 것은 ‘여호와께서’ 하신 일이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로 하여금 포로생활을 겪게 하신 것도, 이스라엘 백성을 더 깨끗하게 단련될 금으로 보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그러면 이 민족의 광복은 무엇인가? 세상의 일반적인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일본의 군국주의 압제에서의 자유와 해방이지만 기독교적 관점에서 볼 때는 일본의 ‘천조태신’, 이른바 ‘태양신의 아들’ 숭배에서 해방된 신앙의 자유”라고 했다.

미목은 “일제 때 기독교는 이중으로 수난을 당했다. 그 하나는 국권을 빼앗긴 민족이 겪는 민족적 수난이었고, 또 하나는 기독교 신앙 때문에 받는 수난이었다. 한국에 있는 여러 교파는 1945년 8월 1일에 통폐합되어 일본 기독교 조선교단으로 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5천여 곳의 개신교회에서 1천2백여 교회가 문을 닫게 되었다. 또한, 2천여 신도가 투옥이 되고, 50여 명의 목회자들이 순교를 당하였다. 그 결과 70만을 헤아리던 교회 신자의 수는 그 반으로 줄어들었다. 이 일은 일반 역사의 눈으로 보면 식민지 생활이지만 신앙의 눈으로 보면 우상과의 영적 싸움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8월 15일은 하나님이 이 땅에 해방을 주신 날이다. 이날은 이 땅의 그리스도인이 마치 꿈꾸는 것 같은 날이었다. 저들의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저들의 혀에는 찬양이 가득 차게 되었다. 광복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대사(大事)였다”고 했다.

미목은 “일제 때 많은 순교자의 피 흘림이 있었기에 광복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이 있었던 것”이라며 “영적 전쟁을 이긴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아 이제 우리는 성령의 하나 됨의 역사를 한국교회가 먼저 보여 줘야 한다. 교회가 변해야 세상이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고 했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시편 126:1-2)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사무엘상 12:23-24)

전능하신 하나님, 대한민국이 일본에 36년간 국권을 잃었던 슬픔에서 건져주시고, 이후의 큰 환난들에서도 지켜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광복절을 맞아 하나님이 친히 이루어주신 독립의 영적 의미를 한국교회 성도와 국민이 깨닫게 하시고 이 나라를 위해 기적을 베푸신 주님을 기억하게 해주십시오. 또한, 일본의 압제와 신사 참배의 고난 속에 박해와 순교를 감당했던 증인들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했던 것을 성도들이 마음에 새기며 그 믿음을 본받게 하옵소서.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이 땅에 만연한 위협과 범죄, 불안정한 정세를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며, 주의 선하고 의로운 길을 가르치고 행하는 것에 더욱 힘쓰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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