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아프가니스탄] ‘최악 경제난’ 아프간, 1년간 사립학교 400곳 문 닫아

▲ 출처: afghanistan-analysts.org 사진 캡처

자녀들에게 여호와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리라

경제난이 심각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난 1년간 사립학교 400여 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톨로뉴스 등 아프간 매체에 따르면 아프간 중고등사립학교협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아프간 전역에서 사립학교 소유주들이 학교 문을 닫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함마드 다우드 바베르 전 협회장은 “사립학교에는 1만여 명의 학생이 등록된 상태였다”며 “(탈레반 정부에 의해) 세금이 오르고 벌금도 부과되면서 이전 같은 교육 활동을 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많은 학생은 교육 기회를 박탈당했고, 교사들은 실직 상태에 직면했다.

한 사립학교 교장인 아흐마드 파리드 무사파르는 “이런 문제를 다뤄달라고 국제사회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교 등 고등교육 기관의 사정도 열악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 강사인 파르위즈 할릴리는 “고등교육 시설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중고등학교 여학생을 위한 교육은 여전히 실시되지 않고 있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전날 탈레반이 아프간을 재장악한 지 1년이 지나면서 여아 2명 중 1명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학교에 가지 못한다고 밝힌 여자 어린이는 46%에 달해 남자 어린이(20%)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여자 어린이가 등교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학교가 폐쇄됐기 때문’(35.6%)이 가장 많이 꼽혔다. 탈레반은 지난해 8월 20년 만에 아프간을 다시 장악한 후 여성 인권 존중, 포용적 정부 구성 등 여러 유화책을 발표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 들어 여성 인권은 크게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탈레반 정부는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의 등교를 전면 허용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음에도 지난 3월 새 학기 첫날 말을 바꿨다. 이런 가운데 경제는 더욱 망가졌다. 공공 부문 경비의 75%가량을 맡아온 해외 원조가 대부분 끊어졌고 아프간 전 정부의 해외 자산 90억 달러(약 11조 7천억 원) 이상도 동결됐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가뭄과 지진 등 자연재해까지 계속되고 있다. 유엔은 올 초 아프간 인구 4천만 명 가운데 2천300만 명(58%)이 ‘극심한 기아’에 직면했다고 밝혔다(출처: 연합뉴스).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시편 34:6,11)

하나님, 탈레반이 장악한 지난 1년간 경제난으로 인해 교육 공백과 극심한 기아에 직면한 아프간을 모든 환난에서 구원해주옵소서. 유화책을 제시하며 국제사회의 눈가림만 할 뿐, 여전히 학생들의 배울 기회를 박탈하고 여성 인권을 박해하는 탈레반 정부를 꾸짖으사 악행을 멈추게 하소서. 적은 무리이지만 교회의 기도로 이 땅의 자녀들이 말씀을 듣고, 주를 경외하는 법을 배워 하나님을 아는 지식 안에 자라가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내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카가얀 데 오로에 있는 빈민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약 166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200여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 GMA, INQUIRER(인콰이어러)...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 에콰도르, 극심한 가뭄‧산불로 60일 국가비상사태 선포 극심한 가뭄과 그에 따른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에콰도르가 60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뉴스1이 19일 CNN을 인용해 전했다. 이네스 만자노 에콰도르 국가재난안전위원회 회장은 지난...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명령과 법도를 지키라” 멕시코가 토착 사회에서 지역의 관행과 전통을 행하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토착민 권리의 승리라며 환영했으나, 한편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를 오히려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는...
W_1120 A긴급기도
11월20일 긴급기도
▲ 유럽연합 “中 신장서 러시아 군사용 드론 생산” 유럽연합(EU)이 중국 신장에서 러시아군 군사용 드론이 생산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뉴시스가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전했다. EU 고위 관계자는 SCMP에...
W_1018 P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관심과 기도 요청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으로 꼽힌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에서 지금도 난민들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전 세계 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요청됐다. 미션네트워크에...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
w_1121 A긴급기도
11월21일 긴급기도
W_1120 P멕시코
[멕시코] 멕시코 원주민 보호법 개정안, 기독교인 박해 심화시켜
W_1120 A긴급기도
11월20일 긴급기도
W_1018 P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난민 위기 지역…관심과 기도 요청
kyle-cesmat-GzDCekFHOLI-unsplash
11월22일
스위스(Switzerland)
W_1121 P필리핀
[필리핀] 빈민촌 교회와 성도들, 화재로 큰 피해…도움의 손길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