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네게 내 언약을 세워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니”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후 아프가니스탄 아동들의 삶은 위태로워졌다. 탈레반 재집권 1년이 지난 오늘날 생존의 위기에 놓인 아프간 아동의 상황을 알린 보고서가 발간됐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10일 아프간의 1년을 담은 보고서 <한계점: 탈레반 장악 1년 후 아동의 삶(Breaking point: Life for children one year since the Taliban takeover)>을 발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5월에서 6월까지 발크, 파리아브, 사르이풀, 자우잔, 낭가하르, 칸다하르 주에 거주하는 9세-17세 아동 1,690명과 부모 및 보호자 1,4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심층 면담 및 아동 대상 보건, 교육, 보호 서비스에 대한 질적 연구와 양적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담아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간 가정의 97%가 자녀에게 충분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아동의 80%가 지난 30일간 배고픈 상태로 잠들었다고 답했다. 아동의 심리 상태도 눈에 띈다. 여아 26%, 남아 16%가 우울증의 징후를 보였으며, 여아 27%, 남아 18%가 불안 증세를 보였다.
음식과 기본 생필품이 부족해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많은 지역 사회에서 아동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다. 설문에 응답한 여아의 46%, 남아의 20%가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고 답했다.
더 심각한 점은 아동에게 결혼을 권유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여아에게 더 심각한 문제다. 지난 한 해 동안 가정 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결혼을 권유받은 아동 중 88%가 여아였다.
세이브더칠드런 아프가니스탄 사무소장 크리스 니아만디는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1년 동안 아프가니스탄 아동의 삶은 참혹했다”며 “이것은 인도주의적 위기인 동시에 아동권리의 재앙”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 상황의 해결책은 세계 정치를 이끄는 리더들의 손에 달렸다”며 “즉각적인 인도적 지원 기금을 제공하고 은행 시스템을 되살려 소용돌이치는 경제를 지원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76년부터 아프간 전역에서 아동과 가족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탈레반 집권 이후 1년 간 아동 145만 1,402명을 포함해 총 255만 2,763명을 지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간의 위기 사태에 대응해 보건교육, 아동보호, 식량안보 및 생계지원, 주거지, 식수위생 등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 공식 홈페이지의 긴급구호 페이지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긴급구호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내가 네 곁으로 지나갈 때에 네가 피투성이가 되어 발짓하는 것을 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내가 네 곁으로 지나갈 때에 네가 피투성이가 되어 발짓하는 것을 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다시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하고 그러나 내가 너의 어렸을 때에 너와 세운 언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 내가 네게 내 언약을 세워 내가 여호와인 줄 네가 알게 하리니(에스겔 16:6,60,62)
하나님, 탈레반이 장악한 1년 동안 참혹한 상황을 겪은 아프간 아동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자기의 탐욕을 위해 어린아이의 삶을 약탈하는 탈레반 정부를 책망하사 악행을 그치게 하시고, 국제사회가 함께 돌아보며 다음세대를 보호하게 하소서. 교회가 피투성이 같은 이 땅을 위해 기도하여 아프간의 약한 자들이 영원한 언약으로 인도하시는 하늘 아버지를 만나고 그 사랑 안에서 위로를 얻게 되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