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구원하시리라”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인권탄압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를 공개하고, 광범위한 고문과 억류로 수십만 무슬림이 고통받는 지옥도(都)가 펼쳐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10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앰네스티가 공개한 보고서에는 신장위구르를 비롯해 기타 무슬림 소수민족 거주지에서 새로 수집된 최소 50건 이상의 인권탄압 사례가 포함됐다.
피해자들은 경찰이 심문 과정에서 사지를 고통스럽게 묶어놓는 ‘호랑이 의자’를 사용했다고 증언했고, 구타와 잠을 재우지 않는 고문, 과밀 수용이 흔하게 발생한다고 밝혔다. 신장위구르 지역에서는 심문과 이송 과정에서 두건을 뒤집어씌우고 족쇄를 채우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앰네스티는 72시간 동안 자신의 동료 앞에서 ‘호랑이 의자’에 묶여있다가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고 공개했다. 무장 군인의 감시하에 식당, 수업, 심문을 위해 이동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야외 활동은 거의 없고, 햇빛을 받는 일조차 드물다는 증언도 쏟아졌다.
아녜스 칼라마르 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중국 정부는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지옥도를 만들고 있다”며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수용소에서 세뇌와 고문에 고통받고, 수백만은 광범위한 감시의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은 인류의 양심에 큰 충격을 안겨야 한다”고 규탄했다.
앰네스티는 신장위구르 지역의 소수민족 수용소는 즉각 폐쇄돼야 하고, 유엔은 이 문제를 조사해 국제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독일 출신 인류학자 아드리아 젠츠는 중국이 위구르족을 말살하려 신장 지역 여성들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번 보고서는 중국의 위구르족 및 기타 소수민족에 대한 장기적인 인구 탄압의 영향을 최초로 평가하고 연구한 학술 논문이다.
중국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신장 지역 출산율은 평균 48.7% 감소했다. 이 보고서도 위구르족이 다수인 신장에서 위구르족의 2019년 출산율은 50.1%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한족은 19.7%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장 지역 여성들을 인터뷰한 그는 지방 당국이 최대 2~3명의 출생할당량을 초과해 출산한 여성은 임신 중절을 받게 되고 이를 거부하면 수용소에 감금되거나 처벌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중국은 위구르족에 대한 산아제한 정책뿐만 아니라, 강간과 성 학대 등 잔혹한 인권 침해를 자행하고 있다. 지난 2월 3일 미국 국무부는 “중국 신장 집단 수용소에서 위구르 여성과 다른 이슬람교에 대해 강간과 성 학대가 벌어졌다는 여성의 증언과 여러 가지 기존 보고서가 있었다. 심각하게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은 신장위구르 자치구 인권탄압 주장은 거짓이라며, 수용소는 소수민족의 중국어 학습과 직업 보조를 위한 것이라는 입장으로 일관한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연합뉴스 종합).
그들이 주야로 성벽 위에 두루 다니니 성 중에는 죄악과 재난이 있으며 악독이 그 중에 있고 압박과 속임수가 그 거리를 떠나지 아니하도다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시편 55:10-11,16)
하나님, 공산주의 사상과 권력으로 신장위구르 무슬림을 말살하려는 중국 정부의 압제와 살상을 공의로 심판하여 주옵소서. 수용소가 폐쇄되게 하시고, 위구르족 여성에게 행한 강제 낙태, 강간과 성 학대를 멈추게 하시며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하소서. 지옥도에 사는 위구르족이 주님을 찾아 부르짖어 구원과 위로를 얻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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