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 경찰의 기독교 박해로 자택에서 추방된 목사, “마지막까지 주님 섬길 것”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리라

힌두 민족주의를 주장하는 인도의 힌두트바는 기독교를 비롯한 소수 종교와 민족이 인도 외의 것에 충성심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이들을 차별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이다. 더 나아가 인도 사회를 이 같은 힌두 중심주의 국가로 정화시켜야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오픈도어는 최근 구금된 상태에서 잔인하게 구타당하고, 자기 집에서 쫓겨난 한 인도 목사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한번은 셰카르(가명) 목사가 병자를 위해 금식하며 함께 기도하고 있을 때, 경찰이 들이닥쳐 성경책을 가지고 경찰서로 갈 것을 요구했다. 자신과 같이 있었던 이들과 함께 경찰서로 연행된 후 이들은 구타와 고문을 당하기 시작했고, 이때 셰카르 목사는 고막이 터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시련을 당하는 동안 그는 그리스도께 매달리며 주님의 말씀을 기억했다. 그는 훗날 당시를 기억하며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에게 고문, 구타, 학대를 당했을 때 두려웠다. 그러나 주님의 약속이 생각났다. 주님은 우리를 고아로 남겨두지 않고 지켜주겠다고 약속하셨다.”

경찰은 그를 석방하며, 마을을 떠나지 않으면 다시 체포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지어 셰카르 목사의 집주인을 위협해 그와 가족들을 내쫓도록 했다. 셰카르 목사는 자신의 주거지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를 잃었다. 그와 가족들에게는 고통스러운 기억이지만 예수님이 자신의 삶에 주신 소명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셰카르 목사는 “하나님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할지라도, 또 크고 작은 고통을 겪어야 할지라도 행복하든 슬프든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하나님을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멈출 수 없다. 나는 주님을 섬기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왜냐하면 내 모든 삶을 그분에게 바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한 목사는 집 안에서 예배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고, 이를 서약하는 문서에 서명하도록 강요받았다.

2021년에는 힌두 민족주의 지도자들이 기독교인들에 대한 폭력을 옹호하는 반기독교 집회를 열었다. 집회 중 한 사람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사람들을 교회에서 끌어내고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외쳤다. 셰카르와 같은 목사들은 이러한 인도 내부의 박해 상황에 대해 끊임없이 말해 왔다.

미국 오픈도어스의 2022년 월드와치리스트에서 인도는 기독교인들에게 세계에서 10번째로 위험한 나라이면서, 기독교 박해가 점점 심해지는 나라로 보고되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요한복음 14:18-19)

하나님, 힌두 민족주의자들의 차별과 박해 속에서도 주님을 따르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인도의 교회와 목회자들을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이 땅의 성도들이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고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을 붙들고 두려움 중에도 주를 의지하여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교회를 박해하는 세력을 불쌍히 여기사 십자가 복음을 생명같이 여기는 증인들을 통해 살아계신 주님 앞에 돌이키는 은혜를 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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