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만 5천 탈북자에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은 북한 복음화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해 지으심 받았노라”

제3차 8.15광복 77주년 기념 글로벌복음통일전문 선교컨퍼런스가 15일부터(현지시간) 휴스턴한빛장로교회(담임 정영락 목사)에서 5일간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대회에 참석한 탈북 신학생들이 각자의 간증을 전했다. 감신대, 침신대, 서울신대, 총신대, 장신대 등에서 총 13명의 탈북 신학생이 이번 대회에 참석했다.

오후 집회에서 간증을 전한 총신대 바울 전도사는 북한 정권이 젊은층에게 어떻게 김일성을 우상화하고 노동자의 임금을 착취하는지 설명했다. 또한, 어릴 때부터 주체사상으로 세뇌됐던 자신이 복음을 극적으로 받아들였던 은혜도 함께 전했다.

그는 학창 시절 내내 김일성의 교시와 주체사상을 착실히 배우면서 철저한 김일성주의자이자 주체사상 신봉자로 자랐다. 그는 군 복무 기간 동안 굶주림과 고통의 나날을 보내면서도 철저히 세뇌된 대로 모든 상황에 대해 미국을 원망했다고 한다.

군 복무를 마치고 생계가 위협을 받자 그가 선택한 것은 해외 노동자 지원이었다. 그렇게 가게 된 해외에서 그는 자신이 그동안 북한에서 받아왔던 교육이 잘못됐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현지인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북한 당국이 자신들을 속여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는 해외에서 잠시 복음을 접했지만 온전히 받아들이진 않았다. 한 번은 북송이 되어 죽음을 앞둔 위기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북한을 탈출하게 됐고, 그때 자신을 위해 기도하던 팀들과 선교사들이 있었던 것을 알고 중보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 느꼈다고 간증했다.

찬송과 성경을 아무리 봐도 하나님을 믿을 수 없었을 때, 한 선교사가 전해 준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하나님을 믿고 싶어 한다고 믿게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도우실 때 믿게 된다는 말이었다.

어느 날 찬송을 통해 마음에 은혜가 부어졌는데 예수님이 자신을 만지시며 위로해주셨고,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로부터 온 것인지와, 하나님이 온 세상의 창조주이신 것을 깨닫게 됐다. 그리고 한 글자도 이해할 수 없었던 성경이 이해가 되면서 마음에 계속 생각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는 컨퍼런스에서 하나님이 영광 받으셔야 할 자리에 김일성이 앉아 모든 주민들이 우상숭배의 죄 아래 있는 것이 북한의 비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이 헐벗고 굶주려 죽어가는 중에도 자신들은 온갖 사치를 부리면서 거짓말로 인민을 다스리는 위정자의 모순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사명에 대해 “내가 만난 예수님과 그 복음을 북한에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3만 5천 명의 탈북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확신한다고 했다. 현재 한국교회가 선교사를 온 세계에 파송해서 복음을 전하는 중에 북한만 문이 닫혀 있는데 바로 이것을 탈북자들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그는 탈북자들이 먼저 하나가 되기를 촉구했다. 그는 “3만 5천 명도 하나가 못 되면 2천5백만을 하나 되게 할 수 없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 탈북자 중에서 많은 사역자가 일어나 하나님의 지식으로 무장해서 그 땅의 우상을 향해 복음의 폭탄을 터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출처: 기독일보,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에베소서 2:5,7,10)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로마서 15:5-7)

하나님, 글로벌복음통일전문 선교컨퍼런스에서 탈북 신학생의 삶과 사명을 나누며 북한을 위해 함께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독재정권에 붙들려 우상을 숭배하며 살던 영혼을 이끌어내사 허물로 죽은 자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증인 삼으신 주의 권능을 집회 참가자들이 찬양케 하소서.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 받은 3만 5천의 탈북자들에게 복음이 들려져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게 해주시고, 그 은혜를 오는 여러 세대에 전하게 하옵소서. 또한, 탈북자와 열방의 교회가 복음 안에서 서로를 받으며 지금도 흑암에 있는 북한 영혼들의 구원과 우상 타파를 위해 연합하여 진군하게 해주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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