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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 미성년자에 사형선고 재개…2년 전 금지선언 번복

▲ 출처: pewresearch.org 사진 캡처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 세상에 임하셨도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반정부 시위 등에 참가한 미성년자에 대한 사형 선고를 2년 만에 재개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권 감시 단체들에 따르면 미성년자에 대한 사형이 구형, 선고되거나 항소심에서 확정된 사례는 최소 7건으로 알려졌다.

이 중 한 명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고 시위에서 숨진 이의 장례식에 참가한 혐의 등으로 2014년 19세 나이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진 압둘라 알-데라지라는 청년이다. 그는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특별형사법원 항소심에서 사형이 확정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잘랄 알랍바드도 반정부 시위 참가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알랍바드는 21세였던 2017년 체포됐지만, 그가 시위에 참여한 건 미성년이던 15세 때였다고 ‘유럽사우디인권기구’(ESOHR)는 전했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검찰은 유사한 혐의를 적용해 사형선고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당국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 2020년 미성년자에 대한 사형선고·집행을 중단하기로 하고, 이를 금지하는 왕명을 내린 것을 번복한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짚었다. 당시 이 조처는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명령에 따른 것으로, 인권유린 비판을 받는 국가 이미지를 탈바꿈하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실제 그간 반정부 활동에 가담한 혐의로 사형선고가 내려진 대부분이 사우디 내 소수 종파인 시아파 출신으로, 이들을 탄압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비판이 지속된 바 있다. 그러나 다시 미성년에 대한 사형선고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집행률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ESOHR과 함께 일하는 타하 알하지 변호사는 “미성년자 사형집행을 중단하라는 법 개정과 왕명 이후 이를 재개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회피하려는 비열한 시도”라고 비판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디모데전서 1:15-16)

하나님, 권력 유지를 위해 소수 종파를 탄압하고 미성년자에게까지 사형을 선고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위정자들을 책망하시고 이 땅에 정의를 세워주소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아들을 내어주신 주님의 진정한 긍휼과 오래 참으심이 이 땅에 선포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옵소서. 열방의 교회가 기도하여 사우디에 공포정치가 그쳐지고, 이 땅의 영혼들이 자비하신 주님께 나아오게 되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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