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중국 공산당이 이슬람교와 기독교에 대한 ‘종교 탄압’을 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 ‘종교의 중국화’를 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중국의 재경망(財經網)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5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부 업무보고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종교 사무에 대한 당의 기본 정책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종교의 중국화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종교의 중국화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015년 주창한 정책으로, 종교를 중국 공산당의 통제 아래 두고 중국 문화에 동화시키려는 정책이다. 시 주석은 2017년 10월 제19차 당 대회를 통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종교의 중국화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후 중국 전역에서는 개신교, 가톨릭, 이슬람교에 대한 중국 당국의 통제와 탄압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중국 당국은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위구르족과 카자크족 이슬람교도들을 대상으로 ‘재교육 수용소’를 운용하는 등 이슬람교에 대한 강도 높게 탄압을 가하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들과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측은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이슬람교도들이 재교육 수용소에서 재교육을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불어 국제 인권단체들도 중국 공산당이 수용된 이슬람교도를 대상으로 이슬람교를 부정하고 공산당에 대해 충성하도록 세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신장위구르 자치구 이외에도 닝샤(寧夏) 후이족 자치구, 간쑤(甘肅)성 등 후이족 이슬람교도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에서도 이슬람 사원과 거리의 이슬람교 장식물이나 표지판 등이 강제로 철거됐다. 아랍어를 가르치는 몇몇 학교들도 강제 폐쇄되기도 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은 개신교와 가톨릭을 대상으로 한 ‘종교의 중국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당국의 공인을 받지 않은 개신교 ‘지하교회'(일명 가정교회)를 강제 폐쇄한 바 있다. 베이징 최대의 지하교회인 시온교회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의 추위성약교회(秋雨聖約敎會)를 강제 폐쇄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중국 당국은 ‘기독교의 중국화’를 위해 성서 번역에도 개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성서 왜곡’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온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하박국 2:3-4,20)
아버지 하나님,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종교의 중국화’를 가속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헛된 계획과 수고를 속히 멈춰주십시오. 여호와께서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고 행하는 중국 정부의 모든 악행을 국제사회가 함께 막아서게 하시고, 하나님이 없다 하는 중국의 사상을 깨뜨려주십시오. 수많은 환난과 핍박으로 고통하는 영혼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중국의 압제보다 더욱 무서운 죄와 사탄의 압제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하나님 나라 백성 되도록 일하여 주옵소서. 중국 정부의 통제와 박해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중국교회와 선교사들의 믿음을 통해 살아계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 주시옵소서. 오직 여호와는 이 땅에 계시니 중국 정부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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