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라”
이슬람교도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 당국의 탄압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를 넘어 닝샤(寧夏) 후이족(回族) 자치구로 확산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현지시간)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중국 당국의 이슬람교 탄압이 닝샤후이족자치구로 확산했다”면서 “이는 소수 민족 및 종교 집단에 대한 중국 당국의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작년부터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보안 단속을 강화했으며, 위구르족 이슬람교도들을 대상으로 ‘재교육 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위구르족 이슬람교도들이 재교육 수용소에 수용돼 재교육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왔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10월 9일 발효된 ‘신장위구르자치구 반(反)극단주의 법’을 통해 재교육 수용소를 설치·운용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이 법은 ‘지역 정부가 극단주의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교화하기 위해 직업훈련소와 같은 교육·교화 기관을 설치해 운영, 감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당국의 재교육 수용소 운영은 유엔 인권 관계자들과 서방 국가들로부터 강력한 비판 대상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재교육 수용소가 테러리즘과 극단주의에 대응하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인도적 직업교육센터”라고 말하는 등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슬람교도들이 1천만 명 이상 거주하는 닝샤후이족자치구는 지난주 신장위구르자치구와 ‘테러리즘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FT는 보도했다.
닝샤후이족자치구 공산당 고위 간부인 장윈셩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테러리즘 대응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반테러리즘, 사회적 안정, 소수 민족의 종교 문제에 있어 두 자치구간 협력을 강화하고 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FT는 전했다.
두 자치구간 협정이 체결되기 전부터 닝샤후이족자치구는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시편 9:8-9)
하나님, 소수 민족에 대한 중국의 탄압이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닝샤후이자치구까지 확산하고 있는 일을 막아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중국 당국이 테러리즘과 극단주의에 대응하는 데 재교육 수용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일이 얼마나 거짓되며 악한 일인지 알게 하소서. 오직 자신을 향한 탐욕으로 인하여 가난하고 약한 소수 민족을 압제하여 다스리고자 하는 사탄의 도모를 파하여 주시옵소서. 이 일을 통하여 더욱 중국 땅을 위하여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중보하는 열방의 교회들을 일으켜 주셔서 중국이 모든 열방을 향한 복된 통로 되게 하소서. 신장위구르족과 닝샤후이족의 많은 이슬람교도를 불쌍히 여기사 가난한 심령을 부어주셔서 주님 앞으로 나오게 하소서. 중국의 압제보다 더욱 무서운 죄와 사탄의 압제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하나님 나라 백성 되도록 일하실 주님만 기대하며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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