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한 지붕 두 정부’ 리비아 유혈 충돌 32명 사망…내전 재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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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즐기는 백성을 흩으시는 하나님께 손을 들리로다

권력을 둘러싸고 ‘2개의 임시정부’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2년여 만에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리비아 보건부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수도 트리폴리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로 현재까지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159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수 시간 동안 벌어진 총격과 폭발로 병원 6곳이 파손되는 등 사태가 심상치 않아 휴전 2년여 만에 전면전이 재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온라인 동영상에는 간밤부터 시작된 폭력 사태로 시내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총탄 자국이 난 건물들과 불탄 차량의 모습이 올라왔다.

이날 충돌은 유엔·서방이 인정하는 과도정부 격이자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임시 총리가 이끄는 리비아통합정부(GNU)와 동부를 장악한 파티 바샤가 전 내무장관 주도의 라이벌 정파 간 갈등의 연장선이다.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무장세력이 난립한 리비아는 2014년 들어 서부 GNU와 동부의 리비아국민군(LNA)으로 나뉘어 혼란이 지속됐다. 그러다 2019-20년 칼리파 하프타르 LNA 최고사령관이 트리폴리 장악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뒤 유엔 중재로 휴전이 이뤄졌다.

당시 휴전 합의에는 GNU가 리비아 전체를 통치하는 동시에 대통령 선거를 주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작년 12월로 예정됐던 대선이 투표를 둘러싼 여러 논란 끝에 결국 무산되면서 권력 다툼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바샤가 전 장관은 지난 2월 동부 투브루크 의회에 의해 새 총리로 지명되기도 했는데, 드베이바 총리는 ‘정당하게 선출된 정부’에만 권력을 넘기겠다고 버티면서 2개의 정부가 대치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양 정파는 이날 사태도 상대방 탓이라고 서로 비난했다.

GNU는 연말께 대선을 치르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었지만 바샤가 측이 막판에 합의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바샤가 측은 이런 협상이 있었다는 것 자체를 부인하면서, 드베이바 측이 계속해서 권력 이양을 거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양측은 지난 5월에도 통치권을 두고 트리폴리에서 무력 충돌을 빚었고, 지난달에도 양측의 유혈 사태로 어린이를 포함해 17명이 사망한 바 있다. 유엔은 리비아 지원 임무단은 이날 양측에 즉각적인 교전 중지와 함께 민간인 지구를 겨냥한 포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갈밭의 들짐승과 수소의 무리와 만민의 송아지를 꾸짖으시고 은 조각을 발 아래에 밟으소서 그가 전쟁을 즐기는 백성을 흩으셨도다 고관들은 애굽에서 나오고 구스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 손을 신속히 들리로다(시편 68:30-31)

하나님, 리비아에서 서부 리비아통합정부(GNU)와 동부 리비아국민군(LNA) 정파의 무력 충돌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위험한 상황을 다스려주옵소서. 2011년 이후 나라의 안정을 찾지 못한 채 계속되는 두 정파의 분쟁 속에서 사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리비아 백성을 구원해 주십시오. 전쟁을 즐기는 악인과 사탄을 흩어주시고, 속히 이 땅에 복음이 전파되어 하나님을 향해 손을 들어 간구하는 교회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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