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동유럽] 세르비아-코소보, 국경 자유이동 합의…차량 번호판 긴장 해소

▲ 출처: en.wikivoyage.org 사진 캡처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발칸반도의 ‘앙숙’인 세르비아와 코소보가 최근 양국 간 차량 번호판 및 신분증 인정 여부와 관련해 고조된 긴장 국면을 수습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EU의 중재 하에 양국이 합의에 도달했다”며 “세르비아는 코소보 신분증 보유자에게 출입국 서류를 폐지하고, 코소보는 세르비아 신분증 보유자에게 출입국 서류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소보인과 세르비아인은 다른 나라 국민과 마찬가지로 각국의 신분증을 이용해 양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며 “EU는 알빈 쿠르티 코소보 총리로부터 이에 대한 보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지난달 코소보가 세르비아 신분증과 차량 번호판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뒤 갈등을 겪었다. 코소보는 자국 내 세르비아계 주민들에게 차량 번호판을 코소보 번호판으로 바꾸라고 요구했다. 세르비아는 이전부터 코소보의 서류를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코소보의 방침 변경 이후 세르비아계 주민들이 트럭으로 도로를 봉쇄하고 코소보 경찰을 향해 총을 쏘는 등 소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코소보는 제도 시행을 한 달간 유예하고 EU의 중재로 양국이 협상을 벌여왔다.

코소보는 1990년대 말 유고 연방이 해체될 때 세르비아에서 분리 독립하려다 1만 3천여 명이 숨지는 참혹한 전쟁을 겪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개입으로 1999년 전쟁이 종식된 후, 코소보는 2008년 유엔과 미국·서유럽 등의 승인 아래 독립을 선포했다.

하지만 세르비아와 그 우방인 러시아·중국 등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여전히 코소보를 세르비아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면서 긴장·갈등 관계가 이어져 왔다(출처: 연합뉴스).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마가복음 9:50)

하나님, 전쟁의 아픔과 영토 갈등으로 긴장을 겪던 세르비아와 코소보의 국민이 서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합의에 이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런 합의가 두 나라의 폭넓은 이해와 소통으로 이어져 지난 역사로 인한 대립과 미움을 주님의 마음으로 용서하는 데까지 이르게 하옵소서. 두 나라의 교회가 십자가로 화목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힘써 전하게 하시고, 두 민족의 구원을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P이란
[이란] 이란, 10년 형 선고 받은 아르메니아인 목사 1년 만에 석방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사 여호와의 영예를 선포케 하시리라” 이란에서 최근 10년 형을 선고받은 이란계 아르메니아인 목사가 복역 1년여 만에 항소가 받아들여져 석방됐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28일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종교 자유 옹호 단체인...
W_1005 A긴급기도
10월5일 긴급기도
▲ 네팔 나병 선교회 병원, 기록적 폭우로 파괴 심각 네팔의 나병 치료 병원인 아난다반 병원이 기록적인 몬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병원 건물은 피해를 면했으나, 주변 지역이 파괴되고 지하 우물이...
W_1004 P페루
[페루] ‘한인 피랍·잇단 운전기사 피살’ 페루 국가 비상사태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니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라” 한국인 사업가 피랍과 현지 대중교통 운전기사 피살 등 강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페루 수도권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구스타보 아드리안센 페루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W_1004 A긴급기도
10월4일 긴급기도
▲ 이스라엘, 이란, 예멘 서로 공격 잇따라…중동분쟁 나날이 격화 이란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180발을 발사한 후,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재보복을 시사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또다시 공격해 다수의...
W_1001 P파키스탄
[파키스탄] 토지문제로 부족 간 유혈 충돌…“최소 36명 사망”
“다툼을 멀리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니라”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종파가 서로 다른 부족 간에 토지문제로 빚어진 유혈 충돌이 수일째 지속돼 최소 36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PTI 통신 등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접경과...
W_P이란
[이란] 이란, 10년 형 선고 받은 아르메니아인 목사 1년 만에 석방
W_1005 A긴급기도
10월5일 긴급기도
W_1004 P페루
[페루] ‘한인 피랍·잇단 운전기사 피살’ 페루 국가 비상사태
W_1004 A긴급기도
10월4일 긴급기도
W_1001 P파키스탄
[파키스탄] 토지문제로 부족 간 유혈 충돌…“최소 36명 사망”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4
10월6일
네가 부요한 자니라 ‧서머나 교회
W_P이란
[이란] 이란, 10년 형 선고 받은 아르메니아인 목사 1년 만에 석방
W_1001 한국교회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 ‘10.27 연합예배’ 동참 선언 잇달아…“연합‧회복 첫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