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실종된 아들 찾던 멕시코 여성, 괴한에게 납치된 후 살해당해

악인을 꺾으시고 심판하사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라

멕시코에서 실종된 아들을 둔 40대 여성이 괴한에 납치됐다가 피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라호르나다와 엘파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인 지난달 30일 시날로아주 엘로타 시의 한 기차선로 옆에서 로사리오 릴리안 로드리게스 바라자(44)가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는 2019년 10월 실종된 아들 페르난도 라미레스 로드리게스를 추모하는 예배에 참석한 뒤 자신의 집 근처에서 괴한에 납치됐다가 살해된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로드리게스 바라자는 실종자 가족 단체에서 활동하며 자기 아들을 포함해 실종자 수색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루벤 로차 모야 시날로아 주지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로드리게스 바라자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시날로아의 다른 많은 여성처럼 지칠 줄 모르는 투사였다”며 애도를 표했다.

실종자 단체는 즉각 성명을 내고 “어떤 부모도 아이를 찾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살해돼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실종자가 계속 늘어가는 상황에서 가족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성토했다.

멕시코의 실종자 수는 정확한 집계조차 없었지만, 올해 5월 17일, 내무부 국가실종자 등록 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CNN이 보도한 바 있다.

그 보도에 따르면 1964년 이후 현재까지 멕시코의 등록된 실종자 수는 총 10만 23명 이상이며, 이 중 2만 4,700명 이상이 여성이고 7만 4,700명 이상이 남성이었다.

실종자 등록부 자료에 따르면 실종자 수는 지난 2년 동안 2만 명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에서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더 나은 시스템을 요구하는 분노에 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종자의 대부분은 2006년 멕시코의 마약 전쟁(카르텔)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납치된 피해자도 있지만 마약 조직의 검문소를 지나가다가 붙잡힌 자동차 운전자, 범죄 현장의 목격자나 행인 등 무고한 사람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마약 카르텔 본거지 중 한 곳인 시날로아는 강력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출처: 뉴시스, 연합뉴스 종합).

악인의 팔을 꺾으소서 악한 자의 악을 더 이상 찾아낼 수 없을 때까지 찾으소서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사오니 그들의 마음을 준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고아와 압제 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이다(시편 10:15,17-18)

하나님, 만연한 강력 범죄에 실종자가 급증하여 슬픔과 불안 속에 살아가는 멕시코의 영혼들을 위해 악인의 팔을 꺾으시고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마약과 살인 등의 죄악을 일삼는 조직과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정부를 꾸짖으사 돌이켜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주의 마음을 알게 하소서. 이 땅의 교회가 실종자의 가족들을 주의 말씀으로 위로하게 하시고, 고아와 압제당하는 자를 돌보시며 악인이라도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을 전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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