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의 선하심을 믿노라”
지난해 아동학대로 최종 판단된 사례가 3만 7천여 건에 달하며, 아동 40명이 학대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1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로 신고된 건수는 5만 3천932건으로 전년 대비 27.6%가 늘었다. 신고 건수 급증에 대해 복지부는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3년간 학대 판단 건수는 2018년 2만 4천604건(전년 대비 10.0%↑), 2019년 3만 45건(22.1%↑), 2020년 3만 905건(2.9%↑)이다. 신고 접수는 2018년 3만 6천417건(6.6%↑), 2019년 4만 1천389건(13.7%↑), 2020년 4만 2천251건(2.1%↑)이었다.
피해 아동의 가족 유형을 보면, 친부모 가정이 63.4%(2만 3천838건)로 가장 많았다. 모자가정(12.3%)과 부자가정(9.9%), 재혼가정(5.3%)이 뒤를 이었다. 가정 안에서 학대 판정 사례가 발생한 경우는 3만 2천454건(86.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외에 어린이집(3.3%), 학교(3.1%) 등에서도 학대가 발생했다.
또한, 학대 행위자가 피해 아동의 부모인 경우가 83.7%(3만 1천486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비율은 전년(82.1%)보다 1.6%포인트(P) 높아졌다.
이 밖에 대리양육자 9.6%(3천609건), 친인척 4.0%(1천517건), 타인 1.7%(658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리양육자 중에서는 보육 교직원(1천221건), 초·중·고교 직원(1천89건), 부모의 동거인(403건) 등에서 아동을 학대한 사례가 많았다.
학대 유형을 살펴보면 여러 학대 유형이 중복해 나타난 경우가 1만 6천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정서적 학대가 1만 2천351건, 신체적 학대가 5천780건, 방임이 2천793건, 성적 학대가 655건이었다.
재학대도 5천517건으로, 전체 학대 사례 중 14.7%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2.8%P 상승한 비율이다. 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전년 대비 3명 감소한 40명으로, 그중 1세 이하 (24개월 미만) 아동이 15명(37.5%) 이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전날 사전 설명회에서 “피해 아동도 어리고 부모도 굉장히 어린 경우가 많다. 양육 방법을 잘 알지 못해 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피해 아동 발견율은 5.02‰(퍼밀·1천 명당 비율)이었고 전년(4.02‰)보다 1.0‰P 증가했다. 해외 선진국(2020년 미국 8.4‰, 2019년 호주 12.4‰)보다 낮은 수준이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시편 27:10,12-13)
너 학대를 당하지 아니하고도 학대하며 속이고도 속임을 당하지 아니하는 자여 화 있을진저 네가 학대하기를 그치면 네가 학대를 당할 것이며 네가 속이기를 그치면 사람이 너를 속이리라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이사야 33:1-2)
하나님, 해가 거듭될수록 부모에게 학대받는 아동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긍휼히 여기시고 다음세대를 폭력과 두려움에서 보호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문제를 대하는 담당 기관과 기성세대가 정부의 정책과 방법들로 학대를 온전히 막을 수 없음을 인정하며 가난한 마음으로 도움을 구할 때 주께서 응답해 주소서. 또한, 학대의 아픔을 이용해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못하도록 속이는 대적을 멸하여 주시고, 교회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하늘 아버지를 영접하게 해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신 주의 은혜를 입은 다음세대가 복음으로 일어나 또 다른 이들의 아픔을 보듬으며 여호와의 선하심을 전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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