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중국] 한국 망명 거부당한 中 ‘메이플라워’ 교인들, 이제는 태국행

▲ 출처: christianitytoday.com 사진 캡처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중국 정부의 박해를 피해 한국으로 도피한 ‘메이플라워’ 교인들이 수차례 한국 망명이 거절되자 태국으로 망명을 신청하기 위해 떠났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중국 심천성 개혁교회(Shenzhen Holy Reformed house church) 교인 60여 명은 2019년 중국 남부 선전시를 탈출한 뒤 한국 제주도에 도착했다. 그러나 최근 광주 고등법원은 중국 기독교인들의 최종 망명 신청을 기각했다.

이 교회의 판용광 목사가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교인 전원은 태국 수도 방콕에 있는 유엔 난민 사무소를 방문해 난민 지위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교인들은 미 외교부에 미국에서의 정착을 모색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판 목사는 WSJ에 “우리는 한국에서 법적 절차를 통해 어떤 신분도 확보할 수 없었으며, 미국도 우리를 정착시키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많은 교인이 한꺼번에 망명을 신청하는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며,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실태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메이플라워 교인들은 중국 여권을 가지고 태국에 입국해 유엔 난민기구에 망명을 호소하고 있다. 그중 일부는 15일 동안만 유효한 관광 비자를 받았으며, 다른 교인들은 만료가 임박한 비자의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교인들이 방콕에 얼마 동안 체류할 수 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들 대부분은 비자가 만료되면 중국으로 강제 추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판 목사는 “위험하지만 이것은 기회다. 제주도에 있었다면 기회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망명 신청을 하는 동안 교인들은 제주도에 체류할 수 있었으나, 몇 년이 걸릴지 모를 항소를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또 한국 정부로부터 망명 신청이 승인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했다고 그는 밝혔다.

WSJ은 교인들이 제주도에 머무는 동안, 중국 관리들로부터 ‘국가 안보법 위반’을 주장하는 협박 전화를 수차례 받았으며, 중국 당국은 교인들의 친척들을 심문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중국 당국은 심천성 개혁교회를 불법으로 간주하여 자주 박해했고, 이는 2019년 말 교인들의 중국 탈출로 이어졌다. 2021년 6월 교인들은 미국에 정착하기를 원했지만, 망명 신청이 수락될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중국의 인권 침해를 감시하는 미국의 단체 차이나에이드(ChinaAid)는 “기독교인들이 제주도의 작은 임대주택에 살면서 허드렛일을 하고 있다”며 “한국이 동아시아 국가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 때문에 이들의 망명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33)

하나님, 중국 정부의 박해를 피해 태국에서 망명 신청을 기다리고 있는 메이플라워 교인들을 인도하시고 담대한 믿음을 주옵소서. 강제추방의 위기에 있는 성도들을 진리로 굳세게 하시고 환난 중에 의지할 곳이 되어주시는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또한,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고 교회를 핍박하는 중국 정부를 위해 기도하게 하셔서 위정자들이 멸망의 길에서 돌이켜 주께로 나아오는 은혜를 얻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0122 P튀르키예
[튀르키예] 스키장 호텔 화재로 66명 사망, 51명 부상
“하나님은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시는 이시로다” 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스키 리조트의 호텔에서 불이 나 최소 66명이 숨지고 51명이 다쳤다고 AFP·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튀르키예 서북부 볼루주(州) 카르탈카야에...
W_0122 A긴급기도
1월22일 긴급기도
▲ 나이지리아, 유조차 폭발로 86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 유조차가 폭발해 86명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알자지라 방송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가재난관리청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께 나이저 주 술레자 지역에서 유조차가 옆으로 넘어졌고 넘어진 유조차에서...
W-0121 P콜롬비아
[콜롬비아] 최근 목회자 암살 사건 2회 발생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콜롬비아에서 최근 개신교 목회자 암살 사건이 두 번째 발생하는 등 현지 사역자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에 따르면, 영국의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세계기독연대(이하...
W_0121 A긴급기도
1월21일 긴급기도
▲ 세르비아, 두 달 넘게 반정부 시위 지속 세르비아에서 노비사드 기차역 콘크리트 지붕 붕괴 참사 이후 두 달 넘게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뉴시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지난 17일, 대학생이 주도한 수만 명의 시위대가 수도 베오그라드에...
W_1117 P칠레!
[칠레] 낙태 합법화 대응 위한 생명 존중 행사 열려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않겠나이다” 칠레에서 낙태 합법화 논의에 대응하기 위한 행사가 오는 21일 칠레 국회의사당에서 열린다고 에반젤리컬 포커스가 최근 전했다. 국회 명예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W_0122 P튀르키예
[튀르키예] 스키장 호텔 화재로 66명 사망, 51명 부상
W_0122 A긴급기도
1월22일 긴급기도
W-0121 P콜롬비아
[콜롬비아] 최근 목회자 암살 사건 2회 발생
W_0121 A긴급기도
1월21일 긴급기도
W_1117 P칠레!
[칠레] 낙태 합법화 대응 위한 생명 존중 행사 열려
jeet-dhanoa-Eqa6lWgDW48-unsplash
1월23일
인도(India) 3
W_0122 P튀르키예
[튀르키예] 스키장 호텔 화재로 66명 사망, 51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