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것은 영원한 생명이라”
리비아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무슬림 청년이 신앙을 부인하지 않아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오픈도어선교회가 최근 전했다.
약 4년 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크리스천이 된 A 청년은 개종 이후 민병대에 수차례 체포, 구금됐다. 청년은 민병대로부터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라는 압박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해왔다.
최근 체포 과정에서 또다시 청년에게 기독교 신앙을 부인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지방법원은 그에게 사형 판결을 내렸다. 또한, 법원은 청년의 판결 결과를 대문 밖에 걸어 공개할 것과 지역 언론과 라디오 방송에 판결 결과를 방송할 것을 요구했다.
리비아의 많은 지역은 중앙 정부의 법 집행 부재와 통제 부족으로 사실상 민병대가 집권하고 있으며,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크리스천들이 많이 살고 있는 서부지역 역시 민병대가 통제하고 있는 지역이다. A 청년 역시 서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리비아 다른 지역들에 대한 복합적인 통제권 행사로 인해, 이번 사건에 대한 법 적용에 여러 가지 복합적인 해석이 존재한다.
2014년 선출된 중앙정부에 따르면, 현재는 배교를 금지하는 법은 없지만, 2012년과 2014년 사이에는 이슬람에서 타 종교로 개종한 사람들이 새로운 신앙을 버리지 않으면 사형에 처하는 법이 존재했다.
이에 오픈도어는 “분명한 것은, 지방정부가 이와 같은 법률의 불명확성을 이용해 중앙정부에 의해 이미 취소된 법 조항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유효하지 않은 법이 적용되는 동안, 크리스천 청년은 변호사 선임이나 법적 대리인을 통해 자신을 변호할 어떤 형태의 권리도 갖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요한1서 2:23-25)
하나님, 민병대의 계속되는 위협과 사형선고 앞에도 신앙을 부인하지 않는 믿음의 증인을 리비아에 일으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청년의 변호를 돕는 자를 허락해 주시고, 이 청년이 주께서 약속하신 말씀 안에 더욱 뿌리를 깊이 내리게 하옵소서. 또한, 사망의 두려움을 뛰어넘은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리비아에 전파되어 목마른 영혼들이 주님께 나아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