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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제19회 북한자유주간 행사,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 출처: rfa.org 사진 캡처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글이 오늘 응하였느니라”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한 제19회 북한자유주간(대회장 수잔 숄티 대표) 행사가 25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1주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19회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김정은 정권에 의해 비롯된, 북한 주민들의 노예적인 삶을 멈추게 하고 ▲정치범 수용소의 불법 운용을 멈추게 하며 ▲이산가족들의 고통을 멈추게 하고 ▲김정은 독재 통치를 끝장낼 수 있도록 ▲자유로운 모든 한국인, 우리가 나서서 탈북민들의 길을 열어주자 등의 슬로건으로 열린다.

행사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양천구 새터교회(담임 강철호 목사)에서 ‘북한자유주간 기념예배’로 문을 열었다.

기독일보에 따르면 이날 예배에서 대회장 수잔 숄티 대표(디펜스포럼재단)는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정보를 주고받을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이번 북한자유주간에 육·해·공을 통해 북한에 정보를 유입하고, 러시아와 중국 내 북한 주민들을 구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예배에서 ‘우리에겐 아직 길이 있습니다(열왕기하 4:1-7)’를 제목으로 설교한 강철호 목사는 “북한자유주간이 정말 중요하다. 남한에서 안주하는 삶을 위해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북한 땅을 변화시키기 위한 전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목사는 “우리가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은, 외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생명을 걸고 복음으로 통일을 위해 일하는 분들이 계신다. 복음이 북한 땅에 들어갈 때,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수요일인 28일에는 주요 참가자들이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하고,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이신아 북한인권대사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통일부가 대북전단 보내기를 자제하라는 입장을 발표한 것과 관련 있어 보인다. 이날 오후에는 ‘북한 주민들의 알 권리를 위한 뉴미디어 기술포럼’이 서울역 4층 KTX 회의실에서 열린다.

30일 오전 9시부터는 ‘자유와 인권, 북한 체제 개혁을 위한 원코리아 국제포럼’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한·미·일 단체들이 함께해 3개 국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이날 일정은 오후 5시부터 열방샘교회에서 열리는 ‘북한 동포 구원을 위한 특별 기도 예배’로 마무리된다.

마지막 날인 10월 1일에는 서울 새터교회에서 오전 10시 ‘자유 투사 추모회’와 오전 11시 ‘탈북 단체들의 대북 정보전’ 토크쇼가 잇따라 진행되고, ‘북한자유주간 후원의 밤’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존엄성 증진을 위해 매년 열리는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지난 2004년 워싱턴 D.C.에서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북한 자유의 날’로 시작됐다. 이를 통해 그해 미국 상·하원 의원에서 ‘북한인권법’이 통과됐다. 2005년부터는 일주일 간의 행사로 확대됐고, 서울과 미국을 오가며 매년 열리고 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누가복음 4:18-19,21)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이사야 43:5-6,8)

하나님, 북한의 인권과 자유를 위한 ‘북한자유주간’ 행사에서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개선 방안을 촉구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행사 중에 드려지는 예배에서 주께서 행하신 일이 참가자들에게 들려져 이 일이 사람의 열정 때문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여 되는 것임을 깨닫는 은혜를 주소서. 특별히 북한의 알 권리를 위한 정보 전달과 기술적 대안을 마련하는 일에 지혜를 더하사 주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는 통로가 준비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는 주의 은혜의 해가 북한에 속히 임하고, 우상숭배와 독재 정권에 갇혀 있던 백성들을 모아 구원하시는 주의 권능을 보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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