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부르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 또 쿠데타…군부, TV 접수하고 “지도자 축출” 선언

▲ 출처: hrw.org 사진 캡처

온 땅은 그 앞에서 떨지어다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리라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8개월 만에 또다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다. 부르키나파소 군부는 30일(현지시간) TV 방송에 나와 육군 대위인 이브라힘 트라오레가 서명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라오레는 성명에서 지난 1월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에 취임한 군정 지도자 폴 앙리 다미바를 축출하고 기존 정부를 해산시켰다고 선언했다. 트라오레는 날로 악화하는 이슬람 급진세력 문제에 대한 다미바의 대응 능력이 부족했다고 판단해 그를 끌어내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트라오레는 “우리는 다미바가 군사 안보 문제에 집중하도록 여러 차례 설득했다”며 “다미바는 군대를 재편해야 한다는 제안을 거절하고 기존 군대를 유지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미바는 우리가 하려는 일들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었고, 우리는 오늘 그를 제거하기로 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다미바는 1월 쿠데타에서 로슈 카보레 민정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과도정부 대통령을 자처했었다. 트라오레는 당시 다미바 편에 섰던 군부 주축 중 한 명이다. 당시 다미바도 이슬람 세력으로 인한 치안 악화와 대통령의 위기관리 능력 부족을 쿠데타 이유로 들었다.

아프리카에서는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IS) 등이 연관된 소요 사태로 정국 혼란이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내륙국가인 부르키나파소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7년째 이어지는 이슬람 세력의 무장 공격에 수천 명이 사망하고 200만 명 이상의 실향민이 발생했다.

집권한 다미바는 2년 안에 통치력을 회복해 이슬람 세력을 물리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난 3월부터 이슬람 세력의 공격이 계속되며 불안은 커져갔다. 쿠데타 직전 다미바 정부는 주요 지역에 병력을 배치하며 국민들에게 내부 위기 상황을 알렸다. 군인들의 급료 인상 요구 탓이라며 군부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대통령궁과 군 본부가 위치한 지역에서 총성과 폭발음이 들렸다. 몇 시간 동안 방송 송출도 중단됐다. 오후 8시께 군부는 15명의 안팎의 군인들을 동원해 트라오레의 성명을 방송했다.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령도 내렸다.

이날 쿠데타로 부르키나파소 헌법과 헌장의 효력이 중단됐고 국경은 폐쇄됐으며 정치·사회활동 또한 모두 금지됐다. 트라오레는 부르키나파소의 새 지도자로 선포됐다. 쿠데타 세력은 조만간 새 헌장 채택과 함께 새로운 대통령을 지명할 전망이다(출처: 연합뉴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모든 나라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 할지로다(역대상 16:30-31)

하나님, 통치 능력의 한계를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키며 주권을 흔드는 부르키나파소의 권력자들을 꾸짖으사 주님 앞에 떨며 서게 하옵소서. 자기의 탐심을 위해 악을 저지르면서 죄를 합리화하려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연이은 쿠데타로 불안해 하는 백성을 위해 혼란을 수습하게 하소서. 부르키나파소의 교회가 여호와의 통치로 흔들리지 아니하는 나라를 바라며 기도할 때, 그 나라가 이 땅에 속히 임하게 되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105 P중국
[중국] 중국·이란 유대 강화, 기독교 박해 심화시킬 수도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최근 브릭스(BRICS) 정상회담에서 이란과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과 이란의 협력이 양국의 기독교 박해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W_1105 A긴급기도
11월5일 긴급기도
▲ 베트남, 태풍 ‘짜미’로 12명 사망·7명 실종 필리핀을 강타하고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짜미’ 영향으로 베트남에서도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를 인용해 2일 전했다. 베트남 당국은 태풍 짜미로 인한 폭우와...
W_1104 P이탈리아
[이탈리아] 이태리, 대리모 임신 금지 해외까지 확대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이탈리아에서 자국 내에서만 대리모 임신 금지 조치를 해외로까지 확대했다고 워싱턴스탠드가 22일 전했다. 지난주 이탈리아 상원에서 84대 58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 이 법안은...
W_1104 A긴급기도
11월4일 긴급기도
▲ 인도, 집단 성폭행 또 발생…남편과 길 걷던 아내 봉변 인도 동부 서벵골주 콜카타에서 신혼부부를 상대로 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서울신문 등 일부 언론이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새벽 4~5시경, 콜카타...
W_1102 P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복음주의연맹, 교회 돈세탁 방지 위한 목회자 교육
“주를 경외하게 하는 주의 말씀을 세우소서” 미국 크리스천 데일리 인터내셔널(CDI)은 코스타리카 지역신문인 라테하(La Teja)가 코스타리카에서 범죄자들이 교회를 돈세탁에 이용하려는 시도가 증가하면서, 코스타리카 복음주의연맹이 이를 예방하기 위해...
W_1105 P중국
[중국] 중국·이란 유대 강화, 기독교 박해 심화시킬 수도
W_1105 A긴급기도
11월5일 긴급기도
W_1104 P이탈리아
[이탈리아] 이태리, 대리모 임신 금지 해외까지 확대
W_1104 A긴급기도
11월4일 긴급기도
W_1102 P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복음주의연맹, 교회 돈세탁 방지 위한 목회자 교육
t-fang-vmSjBaMeK5I-unsplash
11월5일
리히텐슈타인(Liechtenstein)
W_1105 P중국
[중국] 중국·이란 유대 강화, 기독교 박해 심화시킬 수도
W_1105 한국교회
[한국교회] 한반도 안보 난기류…“어둠 깊을수록 길 열린다 각오로 기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