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복음만이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예장 통합총회와 기아대책,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전국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25일까지 조사한 결과에서 온라인 예배로 인해 현장 예배 참석률이 낮아짐에 따라 신앙이 약해졌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에 따르면 교회 규모별 주일 현장 예배 참석률은 ▲ ‘99명 이하 교회’는 71% ▲ ‘100-999명 교회’는 60% ▲ ‘1,000명 이상 교회’는 46%로 절반이 되지 못했다. 반대로 출석교회 온라인 예배 참석률은 ▲ ‘99명 이하 교회’ 12% ▲ ‘100-999명 교회’ 27% ▲ ‘1,000명 이상 교회’ 37%로 교회 규모가 클수록 높아졌다.
‘신앙이 약해진 것 같다’는 응답은 ▲ ‘99명 이하 교회’에서 28% ▲ ‘100-999명 교회’에선 39% ▲ ‘1,000명 이상 교회’에선 46%로 나타났다. 즉, 현장 예배 참석률이 낮고 온라인 예배 참석률이 높을수록 신앙 저하율이 커진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김민호 목사(회복의교회 담임)는 “실시간 온라인 예배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성도들 사이의 ‘교통’이 없다는 점이다. 성도의 교통은 사도신경에서의 중요한 요소”라며 “온라인 예배라는 명목하에 이 부분이 없어진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 상황에서 약 1만 2천 교회가 문을 닫고 120만 명의 교인들이 떠났다고 하는데, 보다 편리한 메타버스 교회가 일반화되면 더 많은 교회가 문을 닫고 성도는 교회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러한 때에 한국장로회총연합회(한장총) 회장 한영훈 목사가 종교개혁 505주년 기념일(1517년 10월 31일)인 오는 31일을 앞두고 19일 기념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 목사는 “505년 전 루터가 주창한 종교개혁은 그릇된 전통이나 잘못된 종교적 관습을 성경의 가르침대로 바로잡는 것이었고, 말씀에 의한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고 믿음의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이와 같은 종교개혁 정신의 실천이 오늘날 한국교회에도 꼭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는 “교회의 개혁은 단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한다. 교회의 교세 감소와 사회적 신뢰가 하락하는 오늘날 개혁교회는 스스로 변화와 개혁을 이루어 내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 안에 스며든 성장지상주의, 황금만능주의, 인본주의 등 온갖 세속주의를 배격하여 교회의 거룩을 회복하자. 개교회 중심주의와 교회의 분열과 파벌, 부패와 타락이 가져오는 갖가지 참상들을 바로잡고 교회 연합과 일치의 바탕인 공교회성 회복에 힘쓰자”고 주장했다.
그리고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자. 교회의 공공성이란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 전파의 진정성이 의심받지 않도록 더 높은 도덕성으로 떳떳해지며, 자기성찰에 엄격해지고, 더 많이 겸손해져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모든 탐욕을 버리고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 되어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는 교회로 개혁되어야 한다”며 “한국교회와 지도자들이 스스로를 개혁하고 예수님과 같이 십자가를 지는 정신으로 나갈 때 한국교회가 교회와 나라의 위기를 능히 극복할 수 있을 줄 믿는다”고 전했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로마서 1:16-17)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사도행전 1:4,8)
구원의 하나님, 한국의 1만 2천여 교회가 코로나 시기에 문을 닫고 수많은 교인이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여하며 신앙이 약해졌다는 소식에 긍휼을 구하며 엎드립니다. 하나님을 말씀대로 믿지 않았던 우리의 실상이 오랜 시간 현장 예배가 멈춰있던 상황과 맞물려 드러난 것을 겸손히 인정하며 주님의 은혜를 바라게 하옵소서. 종교개혁 505주년 기념일을 맞아, 한국교회가 다시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성도의 삶과 예배와 교제가 회복되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교회가 온전히 개혁되게 하시고, 위기의 시간 속에서 성령의 능력을 경험한 증인들이 일어나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 완성을 위해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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