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의 피를 흘려 이익을 도모하지 말라”
모로코 경찰이 북부 도시 나도르와 인근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유럽행 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신매매와 밀항 전문 용의자 23명을 체포했다고 모로코 관영 통신 MAP이 이날 보도했다.
체포된 사람들 가운데에는 4명의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었고, 대부분은 모로코 북부의 한 인신매매 조직에 소속된 사람들로 밝혀졌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경찰은 이번 기습작전에서 2대의 제트 스키와 유람선 2척, 차량 10대를 압수했으며 그 밖에 125대의 선외(船外) 발동기, 8대의 고무보트, 항해용 물품에 해당하는 GPS, 구명동의, 가솔린 깡통 등도 다량 압수했다고 모로코 통신은 보도했다.
경찰은 나도르주의 셀루안 시에서 범죄에 사용되는 고무보트를 생산하는 곳도 급습해서 단속했다고 발표했다.
나도르에서는 지난 6월 아프리카 내의 스페인 영토인 멜리야와의 국경 철책에서 국경을 넘어가려는 2천여 명의 사하라 이남 지역 이민들이 몰려들어 일대 소란이 일어난 적이 있다. 모로코는 서아프리카 사람들이 유럽행 이민을 떠나는 장소로 가장 많이 몰리는 출발지이다(출처: 뉴시스).
너는 네 백성 중에 돌아다니며 사람을 비방하지 말며 네 이웃의 피를 흘려 이익을 도모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위기 19:16,18)
하나님, 삶의 한계에 부딪혀 고국을 등지는 궁핍한 이웃을 매매하며 이익을 도모하는 자들을 엄히 꾸짖으사 모로코에서 이러한 악행을 제하여 주십시오. 타인의 연약함을 돌보기보다 그것을 악용하여 자기 배를 채우려 하는 죄 된 우리를 용납하신 주의 사랑과 십자가 복음이 이 지역의 주민들에게 들려지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 인신매매가 그치고, 이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들이 세워지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