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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이태원 참사로 슬픔 겪는 한국에 예수님의 위로 임하길

▲ 출처: 유튜브 채널 CTS기독교TV 영상 캡처

“은혜를 얻기 위하여 보좌 앞에 나아갈 것이니라”

한국교회가 이태원 참사로 큰 슬픔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도회를 마련했다.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교회봉사단 주최로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가 5일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하은홀에서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는 주제로 열렸다.

예배는 한국교회이태원참사위로예배준비위원회(대회장 류영모·오정현·이영훈 목사)가 주최하고 교계 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는 김태영 목사(한국교회봉사단 대표단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교총 상임회장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가 대표기도를 하고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설교를 했다.

‘친구의 무덤에서 예수님의 눈물을(요11:33-36)’이라는 주제로 설교한 김삼환 목사는 “오늘 우리는 큰 슬픔을 당한 이태원의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위해 모였다”라며 “먼저는 온 인류의 슬픔과 죄를 짊어지신 주님이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친구와 가족, 부모와 대한민국을 위로해 주실 줄 믿는다”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종교는 자기 종교의 사명을 다해 선교와 포교를 위해 전심전력하지만 어려울 때는 더욱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화해의 중재자 역할을 하고, 준 전시상황에 놓인 작금의 대한민국이 위기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로와 기도의 시간으로 마련된 2부 순서는 한교봉 이사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사회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와 인사말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꽃다운 청년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이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어려운 일 앞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한국교회가 사랑과 믿음으로 우리 사회의 아픔을 보듬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기도는 한기채 목사(한교총 전 상임회장)가 ▲희생자와 부상자 가족을 위하여, 김찬호 목사(기감 중부연회감독)가 ▲교회의 대사회적 책임을 위하여, 이봉관 장로(국가조찬기도회 회장)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축도에 앞서 “다시 한번 사랑과 용서의 불길, 자유의 등불을 일으킬 수 있도록 기도하자”며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참사로 고통받는 이들을 어루만져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 참가자 이름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한 한국교회 입장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입장문을 전한 이순창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는 “한국교회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그들을 위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간구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모였다”면서 “무슨 이유로도 우리는 그들의 죽음을 판단할 수 없다. 절망 중에 있는 유가족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나라의 어려움 앞에 한국교회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은 이 고통당하는 이들과 손잡고 같이 가겠다. 이러한 슬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아이굿뉴스 종합).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브리서 4:15-16)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요한복음 11:33,35)

은혜의 하나님, 한국에서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로 156명의 청년이 사망한 일에 유가족과 부상자들, 충격에 빠진 자들을 긍휼히 여기사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비통한 때에 온 국민이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며 십자가의 죽음으로 죄를 대속하신 주님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해주옵소서.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위로예배를 드리게 하심에 감사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어 주신 복음으로 모두가 위로를 얻게 하소서. 또한,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다음세대를 위한 안전 정책을 시행하도록 이끌어주옵소서. 위기의 시간 속에서 한국교회가 나라를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않으며, 십자가 복음을 전심으로 전하여 이 민족이 구원을 얻게 되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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