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기를 폐하지 말고 그 날이 가까울수록 더욱 그리하자”
최근 미국 전역의 대다수 교회가 대면 예배를 재개했지만 성도들의 예배 출석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같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지난 9월부터 30일까지 미 개신교 목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대면 예배 여부와 출석률에 관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한곳도 빠짐없이 모든 교회가 대면 예배를 재개했음에도 코로나 팬데믹 발생 직전인 2020년 1월 대비 현재 대면 예배 출석률은 평균 85%에 그쳤다. 예배당 자리 중 15%가 여전히 채워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대면 예배 출석률은 교회 폐쇄 명령이 내려졌던 2020년 4월 10%로 떨어진 뒤 9월 87%까지 회복됐지만, 이듬해인 2021년 1월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 2차 유행으로 다시 60%까지 하락한 바 있다.
스콧 매코넬 라이프웨이 리서치 전무는 성명을 통해 “미국 내 대다수 교회가 다시 문을 연 것은 확실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에서 벗어날 정도로 특별한 방역 지침 없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상황이 됐지만 성도들이 예전처럼 교회로 돌아오진 않았다”고 밝혔다.
처치 앤서스의 CEO이자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스’의 전 회장인 톰 레이너는 “팬데믹 이후 많은 교인의 주일성수 습관이 깨졌다”며 “출석률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원인에는 예배 출석 횟수가 적었던 교인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교회를 아예 떠난 것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초 실시된 라이프웨이 연구에 따르면 한 달에 최소 4회 이상 예배에 출석하겠다고 답한 기독교인의 비율이 26%에 불과했다. 반면 한 달에 한 번 미만 예배에 출석하겠다는 교인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데일리굿뉴스).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브리서 10:23-25)
하나님, 팬데믹을 지나온 미국 교회의 예배 출석률이 하락하고 성도들이 떠나간 현실 앞에, 열방의 교회가 통회하며 은혜를 구하게 하옵소서. 청교도 신앙의 터 위에 세워진 미국의 국민이 다시금 믿는 도리의 소망을 굳게 잡고 주님을 향한 예배를 회복하게 해주소서. 또한, 이 땅의 교회가 그날이 가까울수록 모이기를 폐하는 세대를 거슬러, 복음으로 교제하며 한 몸 된 공동체의 영광을 누리고 자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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