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한국순교자의소리 현숙 폴리 대표가 16일 “전 세계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성탄절 선물이 전달되고 있다”고 밝혔다.
순교자의소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 식량과 어린이 성경이 담긴 선물 100개를 전달했고, 북한과 우크라이나 등 선교가 어려운 7개 나라에도 추가로 선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국가들은 비행기나 트럭으로 보급품을 운반하여 배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현숙 폴리 대표는 “신앙 때문에 고통받는 기독교인 자녀들에게 늦어도 2023년 초까지는 성탄절 선물 상자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성탄절 선물 상자 3,200개를 배포할 수 있는 기금을 현장에 보냈다”고 밝혔다.
폴리 대표는 “우리가 상자를 전달하는 곳은 기독교인이 실제로 핍박을 받고 있는 지역과 전쟁 지역”이라며 “주님께서 우리가 이런 나라의 성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놀라운 ‘지하의 문’을 열어주고 계신다. 성탄절 선물 상자 하나하나가 정말 기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가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희망2023 학교모금캠페인’을 전개한다.
‘희망2023 학교모금캠페인’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1,320개교 초·중·고등학교 소속 학생 및 교직원에게 저금통을 배포하고 자율적인 기부 참여를 독려한다. 나눔에 관심 있는 학생 및 교사·교직원·교육 관련 법인 등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 ‘희망2023 학교모금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성금으로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지원 방안을 폭넓게 모색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으로 배움의 현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복지 지원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교회연합(대표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17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노숙자 급식센터 (사)참좋은친구들에서 ‘2022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를 열고, 김장김치 약 14,000kg을 불우 이웃과 사회복지기관 40여 곳에 전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차상위 빈곤층이 급증하고 있고, 배춧값 등 물가도 폭등하는 여건 속에서 한교연은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에 힘을 모았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김장 나눔 행사는 한교연 여성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 가운데 열렸다. 60여 명의 탈북민 여성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고, 20여 명의 노숙인과 교단 총무들도 힘을 보탰다.
이날 정성껏 담은 김장김치는 ‘청소년 가정보호시설 선한사마리아공동체’,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꿈나무’, 탈북민 가정, ‘부천 독거노인 임마누엘교회’, ‘지적장애인 시설 평화의집’ 등에 전달됐다(출처: 데일리굿뉴스,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잠언 14:21,3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마태복음 19:21)
구원의 하나님, 한국교회와 선교단체가 여러 모양과 방법으로 전쟁과 박해받는 나라의 교회와 불우 이웃을 돕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한국순교자의소리가 에티오피아, 북한, 우크라이나 등 선교가 어려운 나라의 기독교인 자녀들에게 성탄절 선물 상자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서울시의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희망2023 학교모금캠페인’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적극 동참하여 결식아동과 소외된 청소년들이 힘을 얻게 하소서. 또한, 빈곤한 이웃의 겨울 식량을 위해 마음을 모은 한국교회 성도들이 섬김을 통해 주님을 공경하는 기쁨을 누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렇게 한국교회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겨 자기의 소유를 내어주며 하늘의 복을 쌓을 때, 세상이 그들 안에 있는 예수님을 발견하고 주를 따르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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