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위로할 것인즉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라”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포소(Poso) 리젠시의 칼리마고(Kalimago) 마을에서 크리스천 4명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목이 베여 피살됐다. 중부 술라웨시는 작년 11월, 시기(Sigi) 리젠시에서 이슬람 테러단체인 동인도네시아 무자헤딘(MIT)에 의해 4명의 크리스천들이 무참하게 살해되었던 곳이다.
이에 큰 충격 가운데 있는 현지 사역자는 “중부 술라웨시 주민들은 작년에 시기(Sigi)에서 일어났던 테러사건으로 아직도 트라우마 속에 있고 회복이 되지 못한 상태다. 그들은 지금 우리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희생자들이 모두 크리스천이기는 하지만, 이 공격이 직접적으로 종교적인 동기 때문인지는 확실치는 않다”며, “작년 테러 이후,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경찰과 군대의 압박이 증가하면서, 물질이 고갈된 그들은 생존을 위해 강도질을 해왔고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숲에 사는 농부들은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되었다”고 했다.
이번 테러는 아침 7시30쯤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은 발표했다. 경찰이 발표한 목격자에 의하면, 그가 자기 밭으로 가는 길에 5명의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을 보았는데, 그중 한 사람이 동인도네시아 무자헤딘 단원임을 알 수 있는 플래카드를 가지고 있었다.
경찰은 “이 목격자는 마을 사람들에게로 달려가 그들이 오는 것을 알렸다. 자기 집으로 가는 길에 친구 2명을 만나 도망가라고 말했지만, 그 친구들은 그 사람들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군인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도망가기를 거부했고, 후에 두 사람 다 피살된 시체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2명만 살해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특별부대가 희생자가 발견된 인근 지역을 샅샅이 수색하자 다른 2명의 희생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현재 오픈도어 현지 파트너 아리 형제는 이 마을 교회 지도자를 위해, 희생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또한, 경찰과 군인들이 모든 마을 주민들을 보호하고, 희생자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그는 또 하나님의 평강이 이 지역을 덮도록 기도해달라며 “공포와 두려움이 사람들의 마음을 덮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더욱 강하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이 이 사실을 잊지 말도록 기도해달라”고 했다.
또한 “사람들은 밭으로 나가기를 두려워하고, 따라서 농사일을 할 수 없으니 농작물 생산에 지장이 있고, 이것은 곧 경제적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주님의 천사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둘러싸서 악한 공격으로부터 이들을 지켜주시고, 테러범들이 속히 잡히기를 기도해달라”고 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의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의 원수에게 더하리라(이사야 66:13-14)
하나님, 계속되는 잔인한 피살사건으로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유가족과 인도네시아 성도들을 돌보아 주옵소서.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위로하시고 주의 손길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어 주사 모든 슬픔과 두려움을 넉넉히 이기게 하소서. 열방의 교회가 이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사 고난 중에 더욱 주를 의뢰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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