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삼키지 못하게 하소서”
카자흐스탄 남부 도시 침켄트와 가까운 투르케스탄 주(州)에서 물난리로 주민 1만2천여 명이 긴급대피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 1일 새벽부터 인접 우즈베키스탄 북부 시르다린스키 지역에 내린 폭우로 저수지 제방이 무너지며 시간당 약 150t의 물이 카자흐 영토로 유입돼 투르케스탄 주의 4개 마을을 ‘물바다’로 만들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은 이 지역에 긴급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1만2천여 명의 주민을 인근 학교 등으로 긴급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사태로 주택 620채가 침수됐지만,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축의 15% 이상이 죽거나 유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앞으로도 10일 이상 시간당 100t 이상의 물이 더 유입될 것으로 추산한다면서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침수된 곳이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긴급대피 시설에 대피 중인 주민들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마스크를 나눠주는 한편 120명의 의료진도 투입했다(출처: 연합뉴스).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시편 69:14-15)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고린도후서 5:1-2)
사랑의 하나님,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에 물난리로 인해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는 소식 앞에 주님의 보호하심을 구합니다. 모든 것을 잃고 어디에도 소망을 찾을 수 없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도움의 손길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고난 가운데 있는 영혼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들려주시고 하나님을 그들의 주님으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땅에 있는 장막 집이 무너져도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영원한 처소가 있음을 믿게 하시고 더욱 그 나라를 기다리는 거룩한 백성으로 일으켜 주옵소서. 또한, 카자흐스탄 정부에 지혜를 더하사 대피 중인 주민들에게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힘쓰게 하옵소서. 위기의 수렁에서 구원을 베푸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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