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페루 의회, 조기선거안 부결…전임 대통령 탄핵 이후 혼란 격화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여 의지하라

전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사회적 혼란이 심화하고 있는 페루에서 대선을 앞당겨 실시하려는 계획이 무산됐다. 페루 의회는 16일(현지시간)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제출한 헌법개정안을 부결했다.

표결 결과, 찬성은 49표·반대 33표·기권25표로 의결정족수인 87표에 미치지 못했다. 조기 대선은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발하는 시위대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추진한 사안이다. 부결된 법안은 당초 오는 2026년에 치러질 예정인 대선을 내년 12월로 2년 이상 앞당겨 치르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계속되고 있는 페루의 정국 불안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수도 리마를 비롯한 전국에서 탄핵 반대 시위를 벌이고, 조기 총선·대선을 요구해왔다.

한편, 페루 대법원이 정치적 무능과 부패 혐의 등으로 탄핵당한 후 체포된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구금 기간을 18개월로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페루 대법원의 한 대법관은 이날 카스티요 전 대통령이 리마 주재 멕시코 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하는 등 도주 위험이 있다면서 그를 계속 구금해야 한다는 검찰의 요구를 받아들여 구금 기간을 2024년 6월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자신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던 의회 해산을 시도하다가 거꾸로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물러났다. 이후 ‘반란·음모’ 혐의로 수사에 나선 검찰에 체포된 뒤 법원으로부터 7일간 구금 명령을 받았다.

알키데스 디아스 검사는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반란·음모 혐의가 인정되면 최고 10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이 여전히 합법적인 대통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 탄핵과 구금 직후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반발 시위가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15명이 숨지는 등 전국이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에 이어 취임한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14일 전국에 3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 집회를 금지하고 시민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기로 하는 등 위기 대응에 나섰으나 국민의 반발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비상사태 선언에도 이날 수천 명이 수도 리마 등 전국에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석방과 볼루아르테 대통령 퇴진, 의회 해산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면서 전국적으로 100개 이상의 도로가 폐쇄됐으며 공항 4곳도 문을 닫았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페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인 마추픽추와 쿠스코를 연결하는 철도 운행이 중단되면서 마추픽추 인근에 미국과 멕시코, 스페인 관광객 800여 명의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의지하고 그의 이름으로 맹세하라(신명기 10:16,20)

하나님, 카스티요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물러나 구금되고, 이에 반발하는 시위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비상사태를 겪는 혼란한 페루를 다스려 주옵소서. 이때 정치 지도자들이 권력과 탐욕을 위해 일하지 않게 하시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소서. 페루의 교회들이 깨어 기도하며 주님을 의지하여서 불안한 정치의 환란에 처한 백성들이 복음과 기도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213 P독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2024년 교회·예배당 대상 범죄 849건…“반달리즘 심각성 증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 2024년 교회·예배당 대상 범죄가 800건 이상 발생한 가운데, 교회들은 종교적 상징물을 노린 파괴 행위가 심각해지고 있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에반젤리컬포커스가...
W_1213 A긴급기도1
12월13일 긴급기도
▲ 日 ‘후발지진 주의보’ 속 또 규모 6.9 지진…높이 20㎝ 쓰나미 지난 8일 밤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12일 오전 11시 44분께 규모 6.9로 추정되는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W_1212 P탄자니아
[탄자니아] 마사이 구호 선교회, 여성할례와 싸워…매년 300명 구조
“내 이름을 위하여 행한 후에야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3천만 명의 여성이 여성할례(FGM)를 경험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마사이 구호 선교회(Maasai Rescue Ministries)가 탄자니아에서 매년 약...
W_1212 A긴급기도
12월12일 긴급기도
▲ 가자지구, 휴전 후에도 아동·임산부 영양실조 급증…인도적 위기 계속 가자지구 휴전 이후에도 아동과 임산부의 중증 영양실조가 급증하며 인도적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0일 가디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엔아동기금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기도정보사진-01
[세계] 무슬림 출신 선교사 하룬 이브라힘, 10만 명을 그리스도께 인도해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백성에게 내리소서” 아랍계 무슬림 출신의 하룬 이브라힘(Harun Ibrahim)이 성경을 읽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미디어와 위성방송을 활용해 무슬림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헌신한 뒤, 수많은 이들이 그리스도를...
W_1213 P독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2024년 교회·예배당 대상 범죄 849건…“반달리즘 심각성 증가”
W_1213 A긴급기도1
12월13일 긴급기도
W_1212 P탄자니아
[탄자니아] 마사이 구호 선교회, 여성할례와 싸워…매년 300명 구조
W_1212 A긴급기도
12월12일 긴급기도
기도정보사진-01
[세계] 무슬림 출신 선교사 하룬 이브라힘, 10만 명을 그리스도께 인도해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4
12월14일
그 날이 오기까지 복음과 기도의 증인으로 일어서라 ‧복음기도동맹 행동강령
W_1213 P독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2024년 교회·예배당 대상 범죄 849건…“반달리즘 심각성 증가”
W_1213 A긴급기도1
12월13일 긴급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