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용납하여 용서하고 감사하는 자가 되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자리를 요구하는 시위가 오만 전역에서 사흘째 계속되었다고 AP통신은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소하르 북부 도시에서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 감소와 경제 악화에 항의하는 모습이 공개되었고 잇따라 루스타크, 니즈와, 수르에서도 시위가 보고되었다고 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동영상과 사진에는 보안군이 시위대에게 물을 제공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하루 전,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해 집회를 해산하고 시위대를 체포했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부채 수준이 높으나 상대적으로 작은 에너지 생산국인 오만 경제는 유가 변동과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등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
지난해 술탄 카부스 사후 왕위에 오른 술탄 하이담은 저유가 시대에 공공재정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긴축정책을 도입해야 했다.
이번 시위는 술탄국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일련의 개혁 중 하나로 지난달 처음으로 부가가치세(VAT)가 도입된 데 이은 것이다.
정부는 화요일의 시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만 국영 TV를 통해 2,000개의 정부 정규직 일자리를 임시로 개방하고 시간제 근무시간도 더 부여할 것과 향후 2년간 1만5,000개의 민간부문 일자리를 계획적으로 만들 것을 지시했다.
오만은 고용시장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오만 시민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했지만 청년 실업률은 10%를 넘는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오만의 실업은 오랫동안 이슈가 되어왔다(출처: 기도24·365 종합).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로새서 3:13-15)
하나님, 경제 악화에 항의하며 일자리를 요구하는 시위가 발생한 오만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경제적 빈곤, 실업 등 어려움 속에 정부와 국민이 서로를 대적하지 않고 용납하게 하시고,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들을 세우게 하소서. 이슬람 국가인 오만에 복음이 전파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고, 구원받은 백성이 되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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