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선한 길로 행하게 하니 악인은 땅에서 끊어지리라”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경한 우파 정권이 출범했다. 또 최장수 총리 기록을 보유한 이스라엘 우파의 상징 베냐민 네타냐후(73)는 1년 반 만에 총리로 복귀했다.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29일(현지시간) 특별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네타냐후가 주도하는 우파 연립정부를 승인했다.
이로써 네타냐후의 리쿠드당을 중심으로 ‘독실한 시오니즘’, ‘오츠마 예후디트’(이스라엘의 힘), 노움(Noam) 등 3개의 극우 정당과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인 샤스, 보수 유대 정치연합인 토라유대주의연합(UTJ)이 참여하는 우파 연정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또 지난해 6월 반대파 정당들의 ‘무지개 연정’에 밀려 실권했던 네타냐후는 1년 반 만에 다시 총리직을 되찾았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3년의 첫 번째 임기에 이어 2009년 3월 31일 이후 4차례 연속 12년 2개월여간 집권했던 네타냐후는 15년이 넘는 이스라엘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더 늘릴 수 있게 됐다.
그는 이날 의회 연설에서 여러 차례 관용과 평화를 강조하며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갈등을 끝내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좌절시키며, 이스라엘의 군사적 능력을 키우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야당 의원들은 민주주의와 국가의 종말을 외친다. 그러나 선거에 졌다고 민주주의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자신을 비판하는 야당을 겨냥했다. 네타냐후가 연설하는 동안 야권 의원들은 야유를 퍼부으며 연설을 방해했다. 네타냐후에게 총리 자리를 넘긴 야이르 라피드는 축하 인사를 건네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6번째 총리 임기를 시작하는 네타냐후의 37대 이스라엘 정부는 유대 민족주의와 유대교 근본주의 색채가 역대 어느 정권보다 강하다. 우파 진영에서 두 번째로 많은 14석의 의석을 확보한 극우 정당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 관련 업무를 장악했다.
또 반동성애자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온 극우 정당 노움의 아비 아모즈 대표는 ‘유대 정체성’ 담당국의 부장관과 총리실 산하 교육 문제 담당 장관을 맡는다. 동성애자 및 아랍 관련 이슈로 교사 및 교육단체와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극우 정치인들의 득세에 대해 이스라엘 정계는 물론 국제사회에도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우파 정당들은 연정 출범 이전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법을 뜯어고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네타냐후 연정이 주요 정책으로 제시한 정착촌 확장,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한 차별 허용, 입법권과 사법권의 균형을 허무는 사법 개혁 등은 이스라엘 정계는 물론 중동 전체의 정세까지 뒤흔드는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 그러나 악인은 땅에서 끊어지겠고 간사한 자는 땅에서 뽑히리라(잠언 2:20-22)
하나님, 이스라엘에서 네타냐후가 다시 총리가 되어 15년이 넘게 정권을 잡는 상황을 다스려 주사 이 땅이 주님의 지혜를 따라 선한 길로 행하게 해주소서. 네타냐후와 함께하는 정당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주변 나라들 안에 평화를 이룰 수 있게 하옵소서. 또한, 이 나라 백성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기까지 복음이 증거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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