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까지 주가 능히 지키실 줄 확신함이라”
최근 나이지리아 남부의 기독교 지역에서 풀라니 목동 및 테러 세력에 의해 민간인 46명이 사망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보도했다. 남부 카두나 인민연합의 루카 비니야트 대변인은 이번 주 카우라 지구의 말라굼과 아분 마을에 대한 테러로 기독교 마을 주민 3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비니야트는 성명에서 “마을 주민 38명에 대한 끔찍한 대량 학살을 발표하게 된 데 마음이 무겁고 상실감이 깊다”라며 “오랫동안 이어진 살인은 일요일 밤 11시경에 시작됐다.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100채 이상의 집이 파괴됐고 일부 희생자는 산 채로 불에 탔다”라고 전했다.
비니야트는 “분명히 그곳에 배치된 보안군은 잠재적인 위협이 명백함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풀라니 무장세력은 사건 발생 5일 전, 카우라 지구에 속한 카고로 크팍 마을의 한 농장에 소를 끌고 들어가 농장 주인을 사살한 뒤 그의 시신을 절단했다.
목동들은 또 18일 농장에서 얌을 수확 중이던 19세 소년인 레비 자카리아와 16세 소년 에즈라를 사살했다. 이들의 공격을 피해 도망가던 가제 하빌라(31)는 탈진으로 쓰러져 부인과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남겨둔 채 사망했다.
지난 20일과 21일에도 목동들은 카두나주 장곤 카타프 지구의 기독교 마을인 카무루, 이쿠루 와드를 습격해 주민 4명을 살해했다.
‘국제 자유 신앙을 위한 영국 상하원 초당 공동위원회’(APPG)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따르면, 무슬림 풀라니족은 주로 나이지리아와 사헬 전역에 분포하며 수백만 명에 달한다. 이들 대다수는 극단주의적 견해를 갖지 않은 다양한 혈통의 부족으로 구성돼 있지만, 일부는 폭력적이고 급진적인 이슬람 이념을 고수하고 있다.
APPG 보고서는 풀라니족이 “보코하람과 ISWAP(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 지부)와 유사한 전략을 채택하고 있고, 기독교인과 기독교 정체성의 강력한 상징을 공격하는 분명한 의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의 교계 지도자들은 풀라니 세력이 사막화로 인한 위기를 타개할 돌파구로 미들 벨트 지역의 기독교 마을의 땅을 점령해 개종을 강요한다고 주장한다.
나이지리아 비영리단체인 ‘국제시민자유법치학회’(이하 인터소사이어티)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2022년 1월부터 10월 사이에 살해된 기독교인 4,020명 중 2,650명이 풀라니족 또는 이와 연계된 이슬람 집단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에서 매달 40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살해되고 231명이 납치당한 것으로 추산된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디모데후서 1:12-14)
하나님, 풀라니족 목동과 이슬람 세력의 공격에 갑자기 가족을 잃고 죽음의 공포 앞에 있는 나이지리아의 성도들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기독교인을 겨냥해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무고한 생명을 빼앗는 악을 일삼는 자들을 꾸짖으사 죄에서 돌이키게 해주십시오. 고난 중에 있는 이 땅의 교회가 주님께서 그날까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하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 위로를 얻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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