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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6일, 원크라이 기도회…그리스도인들이 울며 기도할 때

▲ 출처: cts.tv 사진 캡처

“내 얼굴을 찾으면 죄를 사하고 땅을 고칠지라”

교회들이 연합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2023 제7회 원크라이 기도회’(대회장 황덕영 목사)가 6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경기도 평촌새중앙교회(담임 황덕영 목사)에서 ‘하늘의 보고를 여소서’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도회는 9시간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울게 하소서’(눅 23:27-28)라는 제목으로 첫 설교를 한 곽승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담임)는 “이 땅에 애통한 자들을 우리 주님은 함께 보시며 우신다”라며 “이 하나님의 눈물이 여러분의 눈물로 회복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마태복음 14장 28-33절의 말씀을 전한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담임)는 “세상의 법칙이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법칙이 나를 지배해야 한다. 예수님의 능력이 나를 물 위로 걷게 하셨음을 믿길 바란다”라고 했다.

세 번째로 ‘하나님 능력을 경험하며 살자’(삼상 4:5-11, 5:1-4)로 설교한 박성민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는 “임재를 경험하기 위해선 먼저,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버려야 하며 온전한 헌신을 드려야 하고, 우상을 깨닫고 제거해야 한다”라며 “올 한해 이 세 가지를 두고 기도하고 결심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우리는 모두 선교사다’(마 5:16, 요 17:18, 20:21)의 제목으로 설교한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담임)는 “모두가 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 왕 같은 제사장이며, 아름다운 덕을 구체적인 삶의 영역에서 선포하라는 명령을 받은 선교사다. 이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자”라고 했다.

다섯 번째로 ‘서두름 vs 기다림’(신 8:2-6)으로 설교한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담임)는 “우리의 인생을 우리의 맘대로 서두르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생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보기 시작할 때, 우리에게 소망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기도회에선 ▲원크라이를 위한 기도: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나라를 위한 기도: 주의 나라가 임하옵시며 ▲교회를 위한 기도: 내가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리니 ▲선교를 위한 기도: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하나님의 꿈을 가진 청년들을 세우라 등 8가지 기도 제목을 나누고 기도했다.

한편,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렛 마이 피플 고!(Let My People Go!) 복음통일 컨퍼런스 제29차 북한구원 금식성회’를 치악산 명성수양관(원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로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첫 3일(7끼)을 동족 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해 금식한다. 5일간의 컨퍼런스는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로 송출할 예정이기에 실시간으로 모여 함께 참여할 교회들을 모집해왔다.

이용희 교수는 “누군가 금식하며 생명을 드려 기도하면 민족이 사는 역사가 나타난다. 우리가 울며 금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북한 동포들을 노예 생활에서 해방시키시고 그들이 자유롭게 예수 믿고 예배하며 전도하고 선교할 수 있는 복음통일을 이루어주실 것”이라고 역설했다(출처: 기독일보,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역대하 7:14-15)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다니엘 9:2-3)

구원의 하나님, 한국교회가 2023년을 시작하며 국가와 민족, 북한을 위해 연합 기도 모임을 진행하고 주님의 말씀 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교회의 연합모임이 다시 회복되기 시작하는 이때, 애통한 마음으로 스스로 낮추어 주님의 얼굴을 찾는 자들을 통해 이 땅을 고치시고 예배가 살아나게 해주십시오. 참가자들이 기도회에서 들려지는 말씀에 마음을 열어 반응하게 하셔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그들의 심령이 먼저 정결하고 새롭게 되는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또한, 북한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한국교회의 순종으로 남과 북이 복음으로 통일을 이루어 열방을 섬기는 제사장 나라로 일어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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