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필리핀 민다나오 부키논 임파수공 지역에서 권귀동 선교사가 민다나오 반군에 의해 피살됐다고 세계한인선교사중보기도방이 13일 전했다. 한인선교사중보기도방에 따르면, 현재 지역 영사 협력관이 진위 파악에 있으며 사모님과 딸 등 가족이 현지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다나오는 필리핀 남부에 위치한 섬으로, 독립된 이슬람 국가를 꿈꾸며 활동하는 MNLF(Moro national libiration front)와 MILF(Moro islamik libiration front) 조직 속에 많은 작은 그룹들이 해안을 중심으로 반정부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NPA(신인민군)들은 원주민들의 도움을 받으며 깊은 산간 지방에서 테러와 납치 등을 통해 반정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뉴스앤홀리파워는 민다나오 한국 침례교 해외선교회(Mindanao Korea Baptist Mission, MKBM)에 속한 권 선교사는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해 이슬람 커뮤니티나 산간 지방의 원주민 사회로 들어가 교회와 학교 훈련원과 공동체를 세우는 사역을 해왔다고 전했다.
권귀동 선교사는 1997년 10월 10일 목사임직을 하고, 2000년 2월 13일 선한교회(임춘배 목사) 파송으로 필리핀에 파송됐다. 교회를 개척하고 이제까지 반군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사역을 진행해왔다(출처: 복음기도신문).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립보서 1:20-21)
하나님,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충성되게 사역하던 권귀동 선교사가 반군에게 피살되어 순교하신 상황에 유가족을 돌보시며 위로해 주십시오. 현장에서 사건이 속히 잘 수습되고 장례의 과정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지켜주옵소서. 살인과 악행을 멈추지 않는 반군을 꾸짖으사 회개하여 돌아오게 해주시고, 한 알의 밀로써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된 증인의 은혜가 필리핀 땅에 부어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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