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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한국교회, ‘위로부터 아래로’의 회개운동 일어나야

▲ 출처: goodnews1.com 사진 캡처

“인내의 말씀을 지켜 면류관을 빼앗지 않게 하라”

한국복음주의협의회(이하 한복협) 1월 조찬기도회 및 월례 발표회가 지난 13일 오전 7시 한국중앙교회(담임:임석순 목사)에서 ‘한국교회, 다시 부흥으로’의 주제로 개최됐다.

첫 순서인 열린 예배에서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담임)가 말씀(느1:3-5)을 전했다. 류 목사는 “위기의 한국교회를 다시 세울 방법은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이며, 복음과 진리에 있다. 복음에 기초해 한국교회의 신뢰를 회복함으로 이 시대 무너진 희망의 성벽을 재건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발표회에서는 이덕주 전 교수(감신대)가 ‘하디에서 백만 구령운동까지’, 박명수 명예교수(서울신대)가 ‘여의도에서 전 세계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덕주 교수는 “개혁은 교회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가치이자 의무다. 종교개혁은 과거를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라며 현 한국교회가 위기를 딛고 개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에서 지혜를 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1903년 ‘원산부흥운동’에서 시작해 1907년 ‘평양부흥운동’을 거쳐 1909년 ‘백만 구령운동’에 나타난 초기 교인들의 신앙 열정과 헌신의 이야기가 위기 상황을 맞은 오늘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 운동에 자극이자 용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1903년 8월 원산에서 타오르기 시작한 성령의 불길은 당시 한반도 전체로 번져 나갔다. 초기 성령운동은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전도운동으로 연결됐다. 1903년 당시 장로교와 감리교를 합해 3만 명 수준에 머물던 교인 수가 1908년에 이르러 15만을 넘어 교세가 급속하게 성장한 것도 이러한 ‘전도의 열매’였다.

그는 “이 같은 교세 성장에 감격한 선교사들은 이 전도운동의 열기를 계속 이어 나가려 노력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백만 구령운동’(A Million Souls for Christ Movement)”이라고 설명했다. 1909년에 시작된 ‘백만 구령운동’에서도 ‘쪽 복음 전도’와 함께 ‘날 연보’가 대표적인 전도 방법으로 활용됐다.

이 교수는 한국교회가 지금의 위기를 이겨낼 방도는 눈물의 회개를 통한 ‘첫사랑의 회복’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회개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라면서 “무엇보다 ‘첫사랑의 회복’(계2:4)이 절실한 형편”이라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기독교에서 회개는 ‘위로부터 아래로’(downward) 이뤄진다. 목사가 회개하면 교인들이 회개한다. 한국교회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은 목사의 눈물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 한국교회는 자타가 인정하는 위기 상황에서, 자기변명에 나서기보다 철저한 자기반성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명수 교수는 “대다수 한국교회는 민족 복음화 운동에 참여해 왔다”며 “이 민족 복음화 운동은 극단적 정치 세력의 양극을 배제하고 온건한 복음주의를 주축으로 한 한국교회의 연합 운동”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월례회에서 한복협은 정기총회를 열고 이번 회기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에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를 선임했다. 지난 3년 동안 회장으로 섬겨온 최이우 목사는 명예회장에 추대됐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아이굿뉴스 종합).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요한계시록 3:10-11)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사도행전 5:41-42)

은혜의 하나님, 한국교회 안에 ‘다시 부흥으로’의 주제로 열린 발표회에서 교회의 개혁과 회복을 바라며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초기 한국교회가 지도자로부터 성도들까지 회개하여 새롭게 되고, 전도하기를 힘쓰며 부흥하였던 역사를 오늘의 교회들이 깨달아 더욱 간절히 구하게 하소서. 지금 한국교회의 위기 상황에 지도자들이 자기변명에 나서기보다 철저히 회개함으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 모두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굳게 지키고 행하여 주님이 속히 오실 그 날에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세상의 능욕과 박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않으며 열방을 향해 나아가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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