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다음세대] 잉태의 순간 생명은 시작…청년들 생명윤리 연구

▲ 출처: themission.co.kr 사진 캡처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낙태·안락사·유전자 편집…. 최근 사회 이슈로 불거진 생명윤리 문제를 두고 올바른 성경적 생명윤리관을 연구하는 모임이 있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대표 최다솔)다. 학회는 지난해 11월부터 격주 토요일마다 ‘기독교 생명윤리 기초 세우기’ 강좌를 이어오고 있다.

다섯 번째 강좌가 열린 1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의 유스아카데미를 찾았다. 열 명 안팎의 청년이 강의를 듣고 있었다. 강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 부총장을 지낸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 이상원 교수였다.

이 교수는 이날 어떤 기준을 인간 생명의 시작점으로 삼아야 할지, 성경적으로 올바른 생명 윤리관은 어떤 것인지 등을 놓고 강연했다. 그는 인간의 영혼이 뇌에 의해 생성된다는 ‘뇌파설’ 등 학계의 인간 중심 관점을 비판하면서 생명의 시작에 관한 기독교 가치관을 어떻게 정립해야 할지 안내했다.

이 교수는 “뇌파가 감지되는 시점을 생명의 시작으로 보는 뇌파설은 영혼이 뇌 신경 세포의 상호작용에서 시작된다고 보는 인간관을 배경으로 한다”라며 “하지만 성경적 인간관은 영혼이 뇌에서 기원한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후 신체 안에 영혼을 불어넣으셨다고 기록한다”라며 “이는 영혼이 뇌를 포함한 신체 어느 부위로부터도 기원한 것이 아님을 증명한다”라고 강조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잉태하는 순간 이미 영혼을 가진, 살아 있는 인격체로 존재한다는 ‘수정란설’이 보다 더 성경적 가치관에 맞는다고도 했다. 낙태 가능 시점을 두고 세간의 논란이 많은 현 상황에서 인간 생명의 시작을 기독교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 중인 김효진(23) 씨는 “간호사로 환자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기독교 가치관을 기반으로 어떤 생명윤리관을 지녀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라며 “‘아가페’ 사랑으로 환자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이 교수님의 말씀이 와닿았다”라고 말했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는 3년 전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 이후 기독교 생명윤리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발족됐다. 최다솔(28) 대표는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생명윤리 문제를 분별하고 싶다는 청년들을 위해 이번 강좌를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미혼 청년으로 구성된 학회 회원들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이면 낙태, 안락사, 유전자 편집 등을 주제로 정기 모임을 가져왔다. 낙태 반대 길거리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생명윤리 문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수행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 대표는 “생명윤리에 관심을 두고 보니 생명을 존중하는 절대적인 가치관을 지닌 곳은 기독교뿐”이라며 “청년들이 성경적 가치관을 기반으로 각자 분야에서 영향력을 끼쳐나갈 수 있도록 이끌고자 한다”라고 전했다(출처: 국민일보 종합).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전도서 12:1,7)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시편 19:9-11)

생명의 하나님, 주님의 섭리를 거스르기 쉬운 세대 가운데에서 창조주를 기억하고 성경적 생명윤리에 귀 기울이는 청년들을 일으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임을 통해 젊은이들이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진리 위에 온전한 분별력을 더하여 주사 정결하고 진실한 주님의 법을 사모하게 해주십시오. 또한,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운 청년들이 창조 질서를 무시하는 세상의 정욕과 그에 휩쓸리는 다음세대를 위해 애통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더욱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그들이 부르신 자리와 앞으로 이루게 될 가정 공동체에서 순금보다 귀한 주의 말씀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증인의 삶을 살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0702 P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 입에 재갈 더 물리나…탈레반, 새언론법 시행
“악한 길에서 돌이켜 너희의 길과 행위를 아름답게 하라” 아프가니스탄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탈레반이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입각한 새 언론법 시행을 발표했다고 EFE통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카이룰라 카이르크와 탈레반...
W_0702 A긴급기도
7월2일 긴급기도
▲ 동남아, 중국 관광객 겨냥 카지노 산업 붐 중국의 도박 단속의 여파로 동남아에서 중국 관광객들을 겨냥한 카지노 산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지난달 29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전했다. 최근 동남아 각국에서는 새로운 카지노가...
W_0701 P스리랑카
[스리랑카] 폭풍에 무너진 집 고치다 개종혐의로 구속된 목회자들 “석방”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최근 스리랑카 중부주 칸다폴라 지역에서 태풍으로 무너진 주택 보강에 참여한 7명의 목회자들이 지역 주민들의 개종을 위해 방문했다는 거짓 신고로 감옥에 투옥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지 통신원에 따르면,...
W_0701 A긴급기도
7월1일 긴급기도
▲ 프랑스 국민연합, 이슬람에 문화 전쟁…사원 폐쇄·부르카 착용금지 프랑스 국민연합(RN)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가 30일 프랑스 조기 총선을 앞두고 이슬람 이민사회에 대한 문화 전쟁을 선포해 선거에 미칠 여파가 주목된다고 27일 문화일보가 전했다....
W_0620 P튀르키예
[튀르키예] 튀르키예 개신교인들, 지속적 폭력에 노출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니라” 튀르키예 개신교인들은 2023년에도 신앙을 이유로 지속적인 박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튀르키예 개신교회협회가 지난 6월 4일 발행한 ‘2023 인권침해보고서’에는 서면 및 구두 증오 표현 사건과 일부...
W_0702 P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 입에 재갈 더 물리나…탈레반, 새언론법 시행
W_0702 A긴급기도
7월2일 긴급기도
W_0701 P스리랑카
[스리랑카] 폭풍에 무너진 집 고치다 개종혐의로 구속된 목회자들 “석방”
W_0701 A긴급기도
7월1일 긴급기도
W_0620 P튀르키예
[튀르키예] 튀르키예 개신교인들, 지속적 폭력에 노출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