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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공습경보가 삶이 된 우크라이나 아동들

▲ 출처: unicef.org 사진 캡처

그가 민족의 일을 심판하시니 다시는 서로 치지 아니하리라

“공습경보가 울리면 마을 의회 건물의 벙커로 가요. 달려서 5분, 걸어서 15분이 걸려요. 정전 때 경보가 울리면 사이렌 소리가 나지 않는데, 미사일 폭격이라도 발생한다면 47초 안에 대피소에 도착해야 해요.”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1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2월 24일) 1년을 앞두고 최근 발간한 글로벌 보고서 ‘무거운 대가’에서 하르키우에 사는 소피아(가명·16) 양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일상이 된 폭격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아동과 가족들의 정신 건강과 심리 상태에 막중한 피해를 준다”며 “지속적인 폭력, 가족이나 친구와 떨어진 채 이어가는 피란 생활, 교육에 대한 접근성 부족으로 큰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사일 공격이나 포격 위협을 사전에 경고해 대피를 알리는 공습경보는 1년간 1만 6천207건이 발령됐고, 평균 1시간 동안 지속됐다. 지속적인 미사일 공격 등으로 아동과 가족들은 최대 8시간까지 지하 대피소 등에 머물렀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잦은 우크라이나 동부 드니프로에 사는 유치원 교사 스비틀라나(가명) 씨는 공습경보가 울리면 200명의 아동이 대피하도록 돕는다. 그는 아이들이 지하 대피소로 갈 때 불안해하지 않도록 대피소를 그림 그리기와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며 “공습경보가 아이들 삶의 일부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이틀 앞둔 22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에서 가장 큰 축구 경기장에 관람객 수만 명이 모인 가운데 애국심을 고취하는 콘서트가 열렸다.

전쟁이 장기화하고 서방이 자유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 정권 대결 전선을 극대화하며 결속을 강화하는 데 맞서 사기 저하를 막고 애국심을 고취, 국내에 전쟁을 계속 끌고 갈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전전 차원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전쟁’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특별 군사 작전’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NYT는 이번 행사에 대해 “아마도 1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을 개시한 이래 가장 공개적으로 전쟁과 폭력을 찬양하는 행사였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목적은 ‘러시아 국민이 전쟁과 군을 지지하며 특히 푸틴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것’을 과시하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그가 많은 민족들 사이의 일을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 사람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미가 4:3,5)

하나님, 전쟁이 발발한 지 1년이 되도록 끝나지 않는 공습 때문에 지속적인 삶의 위기와 심리적 고통을 겪는 우크라이나의 주민과 아동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자기의 탐욕에 눈이 멀어 많은 사람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푸틴과 지도부가 심판하시는 주님이 계심을 깨닫고 돌이켜 악행을 그치게 해주십시오. 열방의 교회가 계속 기도하여 속히 전쟁이 끝나고, 환난 가운데 있는 자들이 복음을 만나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얻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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