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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 성도, 정부 감시 강화되자 라디오로 관심 돌려

▲ 출처: vomkorea.com 사진 캡처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주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중국 당국이 지속적으로 예배를 급습하고 기독교 웹사이트를 차단하며 기독교 서적 구매자들을 추적해 처벌하자, 성도들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단파 라디오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순교자의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 현숙 폴리 대표는 “사람들은 단파 라디오를 구식 기술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전 세계 라디오 방송의 양대 산맥인 중국과 미국이 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단파 라디오 방송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중국 내 단파 라디오 방송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순교자의소리는 2022년 5월부터 하루 두 차례 단파 라디오 프로그램을 중국에 송출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믿음 때문에 수감돼 있는 목회자들의 강연과 설교, 중국어 기독교 서적 낭독, 고난 속에서 그리스도의 신실한 증인으로 사는 법에 관한 가르침 등이 담겨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청취자들도 정기적으로 순교자의소리에 연락하여 자신들이 순교자의소리의 단파 라디오 방송을 들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지만, 그 효과를 입증하는 최고의 증거는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전파 방해 시도”라고 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중국은 영토가 너무 넓어 전국적인 차원에서 단파 신호를 방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당국자들은 베이징이나 홍콩처럼 인구가 많은 지역에 송출되는 전파를 방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따라서 그런 도시들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우리 방송은 더 잘 들린다.

현숙 폴리 대표는 순교자의 소리가 단파 라디오 사역에 집중하게 된 것은 중국의 종교법이 더 엄격해진 이유도 있지만, 중국 정부가 인터넷 감시를 강화하고 개인의 미디어 사용 통제하고 ‘사회신용점수제도’를 시행하여 금지된 기독교 서적을 구매하는 사람들을 추적하고 처벌한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녀는 “중국에서는 웹사이트에 댓글을 다는 기독교인도 추적된다. 심지어 서점에 가거나 온라인으로 기독교 서적을 구매해도 추적돼 처벌받는다. 기독교 단파 라디오 방송은 이제 중국의 기독교인들이 매일 안전하게 익명으로 기독교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매체가 됐다”고 했다.

이어 “중국에서 해마다 수천만 대의 단파 라디오가 팔리고, 중국 정부도 단파 라디오를 통해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방송을 하는 현재 상황에서 누가 단파 라디오로 기독교 방송을 듣고 있는지 알아내기는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그리고 “기독교 단파 라디오 방송은 대부분 설교를 비롯한 음성 콘텐츠이기 때문에 단파 라디오의 음질로도 충분하다. 단파 라디오는 2차 대전 시대의 기술이지만, 오늘 21세기에 중국 전역에 복음을 전파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고 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로마서 8:36-37,39)

하나님, 최근 온라인 감시가 강화되고 정부의 엄격한 통제에도 불구하고 단파 라디오를 통해 중국에 복음이 편만하게 전파되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부의 박해가 더할수록 오히려 주님의 말씀을 향한 목마름과 사모함으로 더욱 말씀에 귀 기울이며 끊을 수 없는 주의 사랑으로 굳게 매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단파 라디오를 통해 더 많은 영혼이 복음을 듣게 하시고, 끊임없는 원수의 공격에도 주의 약속을 굳게 붙들며 담대한 믿음으로 서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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