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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란 여학교 ‘가스테러’ 공포 확산…30여 개 학교‧400명 피해

▲ 출처: 유튜브 채널 Maziyar Koupidar 영상 캡처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이란 여학생을 목표로 한 ‘독성 가스’ 공격에 대한 공포가 이란인들 사이에 확산하고 있다. 새로운 공격 사례도 연이어 보고되면서 일부 학생이 등교를 거부하는 상황에 이르렀지만, 공격 주체와 사용된 가스의 종류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부터 이란의 남쪽 도시인 콤을 시작으로 3개월간 이란 내 30여 개 학교에서 400여 명의 학생이 의문의 가스 공격을 받았다. 피해 학생들은 학교 건물 복도와 교실에서 호흡기를 통해 독성 물질을 흡입했고, 두통·호흡곤란·메스꺼움·마비 증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유네스 파나히 이란 보건부 차관은 이란 매체 기자들을 통해 “누군가가 모든 학교, 특히 여학교 폐쇄를 노렸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더 상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 사건들에는 ‘화합물’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콤의 한 학교에 다니는 엘라헤 카리미(8학년)는 일간 샤르그에 “복도를 걷고 있는데, 갑자기 썩은 계란 냄새 같은 악취가 강하게 났다”며 “눈이 충혈로 붉게 변했고 구역질이 나서 보건실로 갔다”라고 공격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엘라헤는 병원에서 3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왔지만, 어지럼증과 팔다리 마비 증세가 수일간 지속됐다고 말했다.

의문의 가스 공격은 콤뿐만 아니라 수도 테헤란, 중부 이스파한, 북서부의 아르데빌, 서부의 보루제르드 등으로 확산했다. 지난 14일 학부모들이 콤시 청사 밖에 모여 “학교는 안전해야 한다”, “당국은 응답하라”며 당국의 해명을 요구하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퍼졌다.

그다음 날에는 정보당국과 교육부가 중독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알리 바하도리 자흐로미 이란 정부 대변인이 밝혔고, 지난주에는 모하마드 자파르 몬타제리 이란 검찰총장이 수사를 지시했다.

외신들은 이 사건이 지난해 9월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 이후 이란 곳곳에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는 와중에 발생했으며, 인접국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이 여성의 교육을 금지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시편 4:2,6,8)

하나님, 지난해부터 여러 도시에 연달아 발생한 여학교 독극물 공격으로 반정부 시위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이란에 주님의 평안을 구합니다. 여학생들의 생명을 위협하여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사탄의 간계를 파하시고, 정부가 이번 사건을 성실히 조사하며 정직을 행하게 해주십시오. 또한, 이 땅에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통로 되어 피해자들과 가족에게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고, 우리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여호와께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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