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대로 행하면 살리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여성의 낙태할 자유를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앞으로 몇 달 안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AFP,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헌법에 낙태를 선택할 수 있는 여성의 자유를 명기하고, 돌이킬 수 없게 만들어 그 권리를 결코 제한하거나 폐지할 수 없을 것임을 엄숙히 보증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권리는 항상 부서지기 쉽다”라며 “오늘날, 이 자유가 무너지는 것을 보는 전 세계 모든 여성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 하원과 상원은 낙태를 헌법으로 보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지만, 양원이 각각 처리한 헌법 개정안이 서로 달라 관련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프랑스에서 헌법을 개정하려면 하원과 상원이 동일한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하고, 그다음에 국민 투표를 치러야 한다.
하원은 지난해 11월 낙태할 “권리”를 명기한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상원은 지난 2월 통과한 개정안에 낙태할 “자유”라고 표현했다. 일간 르몽드는 마크롱 대통령의 표현으로 미뤄봤을 때 상원이 채택한 대로 낙태할 “자유”를 명기한 헌법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랑스에서는 1975년부터 낙태가 합법이지만, 지난해 6월 미국 연방 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하던 판결을 폐기한 이후 개헌 움직임이 일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그러나 너희가 이르기를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는 너희가 각기 행한 대로 심판하리라 하시니라(에스겔 33:19-20)
하나님, 공식 석상에서 프랑스 대통령이 발표한 ‘낙태할 자유’의 메시지를 들은 모든 이에게 생명의 주권은 오직 주님께 있음을 깨닫는 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 경외함을 버리고 정욕만을 추구하도록 부추기는 사탄의 악한 간계를 파하시고, 이 땅에 진리의 빛을 더욱 비춰주사 정의와 공의를 따르는 법이 지켜지게 하소서. 이때, 교회가 죄와 의, 심판에 대해 성실히 전하며 프랑스 국민이 바른길로 나아가도록 기도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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