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모잠비크에 수감 중이던 선교사 석방됐지만 남은 절차 위한 기도 필요해

“그리스도인으로 고난받으면 도리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모잠비크에서 반군을 지원한 혐의로 4개월 이상 수감됐던 미국인 선교사 1명과 봉사자 2명이 석방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항공선교회(Mission Aviation Fellowship, MAF)는 “라이언 코허(Ryan Koher) 선교사와 두 명의 남아공인 WJ 두 플레시스(WJ du Plessis)와 에릭 드라이(Eric Dry)가 14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늦게 교도소를 떠났다”고 밝혔다.

MAF 대변인은 CP와 인터뷰에서 “코허 선교사는 석방된 이후 잘 지내고 있다”며 “아내 애나벨 및 두 아들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다만 세 사람 모두 모잠비크에 남아 있어야 하며, 사건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MAF 대변인은 “미국 MAF 경영진은 이번 결정을 내려준 모잠비크 법원에 감사하다”며 “변호인으로부터 사건의 다음 단계에 대해 듣고 있다”고 했다. 또 “라이언과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라이언 선교사가 완전히 석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코허 선교사의 석방은 그의 아내 애나벨이 지난주 CP와의 인터뷰에서 “법적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확신할 수 없지만, 감옥에서의 시간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도록, 그가 석방되어 안전하게 가족들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해 왔다”고 말한 데 대한 응답으로 보인다고 CP는 전했다.

코허 선교사와 다른 두 명의 MAF 자원봉사자는 2022년 11월 모잠비크 최북단 지방인 카보 델가도에 있는 고아원으로 가는 비행기에 비타민과 기타 물품을 실을 준비를 하던 중 체포됐다.

한편 2017년부터 이슬람국가(ISIS)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반군이 아프리카 국가 북부 지역의 마을, 교회, 모스크를 점거하면서 수백 명이 사망했다. 지난 5년 동안 보안군과 반란군 사이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약 100만 명의 사람들이 카보 델가도에 있는 마을을 떠났다.

MAF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 협력 단체인 ‘앰배서더 애비에이션’(Ambassador Aviation)을 통해 다양한 고아원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해 왔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베드로전서 4:16,19)

하나님, 모잠비크에서 고아원을 섬기던 라이언 선교사와 봉사자들이 기도의 응답으로 석방되었다는 소식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법적 절차에 간섭하사 온전히 석방되게 하시고, 그가 경험하는 고난의 과정들이 주님께 영광이 되도록 함께해 주십시오. 또한, 여러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하며 선을 행하는 국제항공선교회에 복 주셔서 나라마다 산간마다 영광의 복음이 전파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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