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궁핍하오니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30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2월 24일) 400일을 맞아 우크라이나의 5가구 중 2가구가 기초 생필품 구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유엔 산하 인도주의 자율기구 리치(REACH)와 세계식량계획(UNWFP)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전체 가정의 40%가량이 일상에서 필요한 음식과 물, 기초 생필품이 부족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교전이 집중된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이 수치가 60%까지 증가했다.
세 자녀를 둔 안나(가명) 씨는 아파트 임대료, 식료품 및 의류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 지원을 통해 기초적인 생활비를 받고 있다. 그는 “우리가 간절히 원할지라도 집으로 돌아갈 수 없고, 견뎌야 한다는 것을 안다”며 “이곳에서 얼마 동안이나 살 수 있을지는 우리가 가진 자금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소니아 쿠쉬 세이브더칠드런 우크라이나 사무소장은 “전쟁이 지속될수록 점점 더 많은 아동과 부모들이 빈곤 상태에 빠지면서 인도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아동과 가족들이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넘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출처: 연합뉴스).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시편 86:1,4)
하나님, 1년이 넘는 전쟁의 풍파 속에서 감당하기 힘든 생활고를 겪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모든 필요를 아시는 주님의 선한 손길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스스로는 헤어 나올 길이 없는 궁핍함에 가난한 마음으로 도움을 구할 때, 이들의 부르짖음을 귀 기울여 들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십시오. 구호단체와 이웃 나라의 돕는 손길을 주장하시고, 특별히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통로들을 보내사 상황에 매이지 않는 영원한 기쁜 소식으로 위로와 구원을 얻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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