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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루살렘 교회 수장들, 정부에 ‘부활절 예배 보호’ 요청

▲ 출처: cbn.com 사진 캡처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와 예배하리라

예루살렘에 소재한 교회의 성직자들이 부활절에 기독교인이 성지에서 안전하게 예배할 수 있는 자유를 요청하는 부활절 공동 메시지를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예루살렘 교회 총 대주교와 교회의 수장들은 2023년 부활절 공동 메시지에서 기독교인이 예배, 장례식 및 기타 공개 모임에서 겪은 폭력과 함께, 2022년 성주간에 성지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 정부의 개입에 대해 언급했다.

예루살렘의 총 대주교와 교회 수장에는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아 정교회, 콥트 정교회, 복음주의 루터교회, 성공회, 시리아 가톨릭교회, 에티오피아 정교회 등 13명이 포함된다.

이 지도자들은 메시지를 통해 “지난 1년간 몇몇 교회, 장례 행렬, 공공 집회 장소가 공격의 대상이 됐다”며 “일부 성지와 묘지가 더럽혀졌고, 종려주일 행렬과 같은 고대 전례 중 일부가 수천 명의 예배자에게 차단됐다”고 전했다.

지도자들은 “감독 당국자들이 우리와 협력해 주기를 요청한다. 또 국제사회와 선의를 가진 지역주민들에게 우리를 대신해, 거주하는 기독교 공동체의 안전, 접근 및 종교의 자유와 매년 성지를 찾는 수백만 명의 기독교 순례자들과 종교적 보존을 위해 중재할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부활절과 유월절 및 라마단이 2년 연속 겹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성주간 동안 성지를 찾는 인파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2022년 이전에는 33년 동안 3개의 성일이 겹친 경우가 없었다. 유월절은 4월 5일부터 13일까지, 정교회 부활절은 4월 16일까지, 라마단은 4월 20일까지다.

미 국무부는 ‘2021년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에서 이스라엘 인구 880만 명 중 2%인 18만 2천 명만이 기독교인이며, 그중 4분의 3이 아랍‧팔레스타인 출신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중앙통계국의 2020년 자료에 따르면, 이스라엘 인구의 73%가 유대인이며, 18%가 이슬람교도, 1.6%가 드루즈인, 5%가 기타로 분류된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시편 22:27-28)

하나님, 주께서 가장 높임을 받으셔야 할 이스라엘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예배하고자 자유를 요청해야 하는 현실을 보며 애통한 마음으로 기도하오니, 이 땅에 더욱 복음을 들려주소서. 기독교의 이름으로 저마다 주님을 기념하고자 준비하지만, 화려한 행사가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주께 예배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 박해 속에서도 십자가에서 죽고 다시 사는 믿음을 택하는 이 땅의 교회를 통해, 땅의 모든 족속이 만유의 주재이신 주님께 돌아오는 그 날이 속히 임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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