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되게 예배할 자를 찾으시나니 곧 이때라”
서아프리카 국가 세네갈에 이슬람 주요 축제 기간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고 1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네갈 보건 당국은 세네갈의 수백만 명이 이슬람교 축제 타바스키를 준비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달 일일 확진자 수가 평균 수십 명대였던 것이 이달 들어 하루 100명이 넘었고 지난 10일 476명, 12일 529명, 15일 733명까지 늘었다.
세네갈 보건부 기준으로는 지난 16일 738명, 다음 달인 17일에는 하루 아침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3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네갈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확진자 5만374명, 사망자 1,214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가 늘자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정부는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손 소독을 자주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 국경 폐쇄와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도 내비쳤다.
세네갈의 타바스키(이슬람교 축제·이드 알 아드하)는 과거 성지에서 제물을 바치던 풍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타바스키가 시작되는 날에는 양을 제물로 사용한다. 올해는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세네갈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다른 나라에 비해 확진자 수가 많지 않아 방역 대책을 다소 완화해 운영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다수의 보건 관계자들이 연휴를 앞두고 사람들이 양을 구입하기 위해 시장에 몰려들 것을 걱정하고 있다.
세네갈 인구는 1,719만6,308명이며, 이중 최소 1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약 60만 명 수준에 그친 상황이다.
세네갈 역학 감시 및 훈련 연구소장인 술레이만 음부프는 “세네갈에서 발생한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30%는 델타 변종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우리는 훨씬 더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네갈 보건부 마마두 은디아예 대변인도 최근 상황을 “전례가 없는 증가”라고 했다.
2008년부터 세네갈에서 활동 중인 세쿠르 이슬라미크 프랑스 소속 앤 캐서린 듀프레는 그러면서도 “코로나19 유행은 가장 취약한 계층에 영향을 끼쳤다”며 지난해부터 이 단체의 지원을 받는 수천 명의 사람 중 30%가 코로나19 대유행의 결과로 식량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바스키를 기념하는 것은 그들에게 중요하다. 인구의 80% 이상이 이슬람교도인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기념일”이라며 이 단체가 이번 축제를 앞두고 약 2천 마리의 양을 수도 다카르에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출처: 뉴시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한복음 4:23)
하나님, 이슬람 최대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세네갈에 구원을 베풀어 주십시오. 전염병의 급증에도 명절을 지키려는 이 땅의 무슬림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한 희생 제물 되심을 깨닫게 하사 참된 예배자로 세워지게 하소서. 명절 기간에 국민이 서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취약계층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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