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믿음과 구원의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오직 성경’은 종교개혁가들이 부르짖었던 ‘5대 강령’ 중 하나다. 당시 부패했던 중세교회는 교황, 사제, 공의회의 권위가 성경보다 더 높아져 있었다. 또한 라틴어를 배우지 못한 백성들은 성경에 접근할 수조차 없게 했다. 그래서 종교개혁가들은 성경의 권위를 되찾고 대중들의 언어로 번역해 누구나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청년들과 성경 사이의 거리는 그 어느 시대보다도 멀어져 있는 듯하다. 학원복음화협의회(대표:장근성 목사) 산하 캠퍼스청년연구소(소장:김성희 목사)는 캠청연 온라인 포럼을 ‘청년과 성경’을 주제로 진행했다.
캠퍼스청년연구소에서 발표한 2022 청년트렌드리포트에 따르면 기독 대학생이 일주일 중 성경을 읽는 시간은 평균 26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조사의 64분과 비교해 거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한 수치다.
G&M글로벌문화재단이 지난 2017년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700명을 대상으로 벌인 ‘한국 개신교인의 성경 읽기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주일 평균 성경을 읽는 시간은 105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만 19세 이상에는 청년, 대학생까지 포함돼있음을 감안하면 청년과 성인 개신교인과의 성경 읽는 시간의 차이는 훨씬 벌어지는 셈이다.
또, 기독 대학생들은 성경의 권위에 대해 잘 믿지 못함(29.6%), 어느 정도 진리라고 믿음(46.1%), 절대 진리로 믿음(8.7%), 잘 모르겠다(15.7%)고 각각 답변한 반면, 선교단체 소속 대학생들은 ‘잘 믿지 못함’은 단 0.6%에 불과했고 ‘절대 진리로 믿는’ 학생들은 74.4%에 달했다.
그렇다면 청년들이 성경에서 멀어진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세속적으로 변한 캠퍼스 문화, 갈수록 종교색이 옅어져 가는 또래 사회의 분위기에도 원인이 있다. IVF 간사로 사역하며 청년들과 호흡했던 정석율 목사는 이날 포럼에서 “청년들에게 소그룹 성경 공부가 일방적 가르침의 시간이 아닌 즐거운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석율 목사는 ‘다양한 소그룹 성경 공부 방법론’을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성경 공부는 다른 사람이 경험한 하나님을 전해 듣는 것이 아니라 성경 본문을 통해 스스로가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이라며 “서로 간의 참여가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출처: 아이굿뉴스 종합).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디모데후서 3:15)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언 16:20,24)
하나님, 구원에 이르는 지혜와 믿음을 주시는 성경보다 세상의 즐거움과 여러 교훈을 의지했던 다음세대와 우리의 실상을 돌이켜 주의 말씀께로 나아가게 해주십시오. 사회에 만연한 세속적 문화 앞에 말씀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순식간에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는 것을 기독 청년들이 깨닫게 해주셔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 것을 결단하게 하옵소서. 캠퍼스의 부흥을 위해 순종하는 선교단체들과 함께 하사 다시금 소그룹 성경 공부가 활기를 찾으며 학생들의 삶과 세계관을 파고드는 활력있는 말씀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그리하여 각 사람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자기의 삶을 참 주인께 드리며 꿀송이 같은 진리를 이웃과 열방에 전하는 축복의 통로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