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받을 자들이여 창세로부터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줄었던 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가 지난해 10%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7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를 보면 지난해 4월 1일 기준으로 국내 고등교육기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모두 16만 6천869명으로 집계됐다. 전문대·일반대·대학원 학위과정뿐 아니라 비학위과정 학생, 어학연수생, 교환학생 등이 모두 포함된 숫자다.
외국인 유학생은 2016년 10만 4천262명으로 10만 명을 넘어선 뒤 2017년 12만 3천858명, 2018년 14만 2천5명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16만 165명을 기록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학을 미루거나 본국으로 돌아가는 이들이 늘면서 2020년(15만 3천676명)과 2021년(15만 2천258명)에는 두 해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국가 간 이동이 증가하고 한국에서도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지난해에는 2021년 대비 10% 가까이 늘어나 코로나19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 국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이 2014년 8만 4천891명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8년 만에 2배가 된 셈이다.
대학 학부 유학생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전문대학과 대학원 유학생은 모두 코로나19 전보다 늘었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당분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유학생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기 때문이다. 유학생 증가가 고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지역 기업들 역시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교육부도 유학생 유치 경쟁력 강화 방안인 ‘스터디 코리아 3.0’ 수립을 위해 최근 권역별 간담회를 열고 교육계와 산업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올해 1월 전국 대학 총장들이 모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해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하는 체제를 구축하고자 (대학과 기업이) 교육과정을 강화한다면 정부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장학금과 비자 문제도 훨씬 더 적극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출처: 연합뉴스).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마태복음 25:34)
하나님, 어느 때 보다 많은 수의 유학생들을 한국으로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꿈을 가지고 이 땅에 온 열방의 영혼들이 다양한 세속적 경험보다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을 알도록 인도해 주소서. 한국교회가 타지에서 살아가는 다음세대를 어미의 심정으로 섬기며 복음을 전하여 창세 전에 예비하신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게 하옵소서. 그들을 향한 기도가 마침내 열매를 맺어, 디아스포라를 통한 선교의 행진이 불길처럼 일어나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