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 하나님이 내 생명을 구원하셨도다”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간의 무력 충돌이 25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의 포화를 피하려는 피란민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금융시스템이 붕괴하면서 피란민들이 예금을 인출 할 수 없어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상황에서, 강도와 약탈이 성행하고 있다는 보고도 이어지고 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9일(현지 시각) 수단 군벌 간 분쟁 발생 이후 지금까지 70만 명 이상의 주민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제이주기구가 지난 2일 집계한 수단 피란민 수는 33만 4천여 명으로, 불과 1주일 만에 2배 이상으로 급증한 셈이다.
수단 피란민 가운데 국경을 넘어 이집트, 남수단,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리비아 등 인근 국가로 대피한 피란민은 15만 명이 넘는다고 국제이주기구는 집계했다.
이런 가운데 강도와 약탈이 성행하고 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도 나오고 있다. 수도 하르툼 인근 도시 바흐리에서 탈출한 아흐메드 살레흐는 로이터 통신에 “강도와 약탈이 성행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인데, 경찰과 법은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군부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수단 정부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의 RSF는 지난달 15일부터 무력 분쟁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604명이 사망했으며 5천 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했다.
양측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재로 지난 6일부터 사우디 제다에서 휴전 회담에 돌입했으나,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르한 장군은 8일 이집트 알카히라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수도 하르툼에서의 온전한 휴전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하르툼에서의 영구 휴전이 우선 성사돼야 한다. 하르툼이 둘로 갈라지면 전쟁이 수단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며 “휴전 합의가 없으면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협상의 실익이 없다”고 강조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나를 대적하는 자 많더니 나를 치는 전쟁에서 그가 내 생명을 구원하사 평안하게 하셨도다 그는 손을 들어 자기와 화목한 자를 치고 그의 언약을 배반하였도다 그의 입은 우유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그의 마음은 전쟁이요 그의 말은 기름보다 유하나 실상은 뽑힌 칼이로다(시편 55:18,20-21)
하나님, 군벌 간 분쟁이 끝나지 않아 70만 명 이상의 피란민과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수단에 죽이고 멸망시키는 사탄의 악한 간계를 파합니다. 두 지도자의 권력다툼으로 인해 주변 나라에까지 피해가 확장되지 않게 해주시고, 살인과 전쟁에 사로잡힌 악한 마음을 돌이켜 회개하게 하옵소서. 모든 교회가 합심하여 수단을 위해 기도할 때, 각 사람이 평안의 복음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시고 전쟁 가운데에서 생명을 구원하시는 주님의 보호를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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