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목사, 원장 정상운 박사, 이하 한림원)이 19일 오후 안양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에서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한 한국교회 대처’를 주제로 제3차 학술대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림원은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은 2006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입법을 권고한 이후 현재까지 국회에 총 11회 발의됐으나, 7개 법안은 철회 또는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고 4개 법안은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이라며 “차별금지법 입법 찬성 측의 주장과 달리 국민적 공감대는 형성되지 않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갈등과 논란이 오히려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차별금지법(평등법)의 제정 시도 즉각 중단과 관련 법안 철회 ▲학생인권조례, 성평등조례 등 유사 차별금지법 관련 조례 폐지 ▲국가교육위원회의 차별금지법을 옹호하는 교육과정 수정과 교육부 장관은 교과서를 개정할 것 ▲대법원은 헌법과 법률에 반하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근거해 판결을 내린 법관 징계와 관련 판결 파기 ▲국회는 성전환 수술을 필수 요건으로 하는 성별정정법을 제정, 동성 커플이 사실혼으로 인정되지 않도록 건강보험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이승구 교수는 “구약과 신약은 모두 동성애가 성행하는 세상 속에서, 이스라엘조차도 정신 차리지 않으면 그와 같은 죄악에 떠밀렸기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동성애와 다른 모든 죄를 버리고 멀리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므로 동성애가 만연하는 우리 시대에도 동일한 성경적 원리가 천명되어야 할 것”이라며 “동성애가 만연하던 시대에 쓰인 구약과 신약은 동성애를 아주 엄격히 금하고 있는데, 오늘날 성경을 읽는 우리가 동성애를 인정한다면 그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라고 했다.
이어 민성길 교수는 “현재 젠더 이데올로기는 젠더 문제뿐 아니라 자연히 동성애와 트랜스젠더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며 “이제 젠더 이데올로기는 LGBT+를 정상이라고 주장하며 그들의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차별을 강제로 금지하는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되고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상현 교수는 “대한민국은 남녀 양성에 기반한 법질서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는 헌법과 개별 법령 그리고 대법원 결정에서도 확인된다”며 “그럼에도 제3의 성이나 젠더 정체성을 차별금지 사유로 공식화하는 것은 위헌적 발상이며 화장실, 목욕탕 등 성별 이용시설에 대한 갈등을 야기한다”라고 했다.
이 교수는 “주요 신학교와 교단에서 문화막시즘, 퀴어 옹호 신학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절실하다”며 “성적 자유, 이혼의 확산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성이 성적 타락으로 몰락되고 태아와 아동의 인권이 무시되는 현 상황을 극복할 기독교 세계관 교육과 신학의 발전도 요구된다”라고 했다.
아울러 “평등법 반대와 함께 태아 생명, 아동 인권, 가정 존중, 생명 존중의 캠페인을 병행해 전개해야 지속 가능한 승리의 터전을 만들 수 있다”며 “혼인 내 성관계, 결혼 존중과 같은 가족 및 혼인 윤리와 생명 존중, 낙태 중단, 입양 존중과 같은 생명 존중의 활동이 뿌리내릴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라고 했다(출처: 기독일보,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여호수아 24:15)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우리가 약할 때에 너희가 강한 것을 기뻐하고 또 이것을 위하여 구하니 곧 너희가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고린도후서 13:8-9)
하나님, 많은 나라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마치 선진국의 문화인 것처럼 부추기며 한국에도 제정을 압박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지켜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림회의 성명서가 모든 교회에 들리게 하사 더 이상 중간 지대에 머물 수 없는 이때, 한국교회가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고 천명하며 주님 편에 분명히 서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진리를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가정과 교회, 나라를 무너뜨리려 하는 악법이 제정되지 않도록 성도들이 마음을 찢고 기도하며 담대히 싸우게 하소서. 이 땅의 모든 차별금지법안이 철회되게 하시고, 한국교회가 생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전하며 열방의 거룩한 제사장으로 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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