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말고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일본 기독교가 퇴보 위기에 처했다. 교역자들은 수십 년간 평행선을 달려오던 일본 교회 수와 성도 수가 언제 고꾸라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목회자 없는 교회’를 뜻하는 무목 교회의 증가와 목회자 고령화 문제는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다.
25일 국민일보가 일본복음선교회(JEM·대표 이수구 선교사)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개신교회 수는 7,427개, 교인 수는 55만 5,167명이었다. 전체 일본 인구의 0.4% 수준이다. 지난 30여 년간 부흥하지도 않고 줄어들지도 않은 수치다.
JEM은 오는 27일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 선교센터, 29-30일 서울 삼일교회에서 ‘제8회 JEM 일본선교 아카데미’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일본선교 현황을 공개한다.
문제는 목회자가 줄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목회자 평균 연령은 70세. 목사 없는 교회는 1,000곳에 달한다. 고령화가 심화하는 일본 상황에서 무목 교회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목회자가 없는 일부 지방 교회들은 이미 주일 예배 시간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교회 목회자에게 설교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일본 교회 중 80%는 평균 교인이 15명 이하인 미자립교회다.
한국선교연구원(KRIM)이 40여 명의 일본 목사를 대상으로 “일본에 파송된 한국 선교사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들은 “일본의 문화를 존중해 달라”고 답했다.
이번 JEM 일본선교 아카데미 강사로 나서는 오카다 코우 카나자와그리스도교회 목사는 “일본인들은 한 번 상처를 받으면 그 상처가 그 관계를 지배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겉모습과 속마음이 다른 사람도 많다”며 “목회를 할 때 효율적인 방식을 고민하기보다 한 사람 한 사람과 함께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수구 대표는 사도신경에 나오는 ‘거룩한 공회’를 거론했다. 그는 “공회는 공동의 교회를 의미한다”며 “나라와 민족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도 주 안에서는 한국과 일본은 형제다. 두 나라가 주님의 교회를 함께 세워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출처: 국민일보 종합).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린도전서 15:57-58)
하나님, 복음화가 정체되고 목회자의 고령화로 인해 무목 교회가 늘어나고 있는 일본의 교회를 붙드사 견실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열매가 당장은 없어 보일지라도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이들의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기에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차세대 일꾼이 더 많이 일어나게 해주십시오. 또한 복음을 거부하던 영혼들의 강력한 진을 십자가 진리로 파하시고, 생명 얻는 회개로 말미암는 참된 부흥이 이 땅에 충만히 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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