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는 너희의 도움이시라”
극심한 가뭄에 따른 수량 부족으로 글로벌 화물 업계를 긴장케 한 파나마 운하 흘수(물속에 잠긴 선체 깊이) 연속 제한 조처가 단비 덕택에 일단 중단됐다. 파나마 운하를 구성하는 가툰 호수 주변에 최근 며칠간 강우가 기록됐기 때문이라고 파나마 운하청은 설명했다.
31일(현지시간) 파나마 운하청(ACP)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고문을 보면 전날부터 13.41m(44.0피트)로 줄이려 했던 네오파나막스 화물 선박(2016년 6월 운하 확장 후 통과할 수 있는 선박) 최대 흘수 제한이 다음 달 13일로 2주 미뤘다. 현재 최대 흘수는 13.56m(44.5피트)다.
해수면과 높이 차이가 있는 운하 특성상 이곳에서는 갑문 사이에 물을 채워 배를 띄운 뒤 더 높은 독(dock·선박을 받치는 설비)으로 이동시키는 게 필수다. 선박은 이후 운하 중간에 있는 가툰 호수를 거쳐 다시 다른 독으로 들어가 얹혀 있다가 차례로 물을 빼는 수로를 계단식으로 내려가며 통과한다.
이곳의 물은 가툰 호수에서 끌어 쓰기 때문에, 흘수 조정엔 가툰 호수 수위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태평양과 카리브해를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의 동맥인 파나마 운하는 세계 교역량 4-5%를 책임지고 있지만, 최근 일대 극심한 가뭄으로 지속해서 흘수 제한 조처가 이뤄지고 있었다. 평소엔 14-15m를 유지한다.
배를 덜 가라앉혀야 하는 해운업계에서는 이 때문에 컨테이너 선적량을 줄이거나 화물 운송 비용을 인상해 수지 타산을 맞추는 등 대책 마련에 애쓰는 상태였다. 흘수 제한이 일단 멈춤으로 업계엔 일단 숨통이 트이는 모양새지만,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뭄 탓에 정상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지난 주말 현지 기상청은 당분간 큰 비 소식은 없다고 예보했다. 파나마 운하청은 지금 상태에서 변화가 없다면, 다음 달 25일엔 13.26m(43.5피트)로 흘수를 더 제한하겠다고 미리 발표했다. 그렇게 되면, 여름철 파나마 운하를 지나야 할 화물 운송비도 큰 상승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전날 파나마 환경부는 가뭄에 따른 환경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농가가 밀집한 서부 치리키를 중심으로 농작물 수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정부 예측이라고 파나마 일간지 라프렌사파나마는 우려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시편 115:9,15)
하나님, 파나마의 경제 기반인 운하가 가뭄으로 위기를 맞은 지금, 자원과 사람의 계획을 의지하던 자들이 천지를 지으신 주님을 찾는 기회가 되게 해주소서. 극심한 가뭄에 생계를 근심하는 자들이 주님을 의지할 수 있도록 파나마의 교회가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게 하소서. 메마른 이 땅에 단비를 더욱 내려주시고, 이러한 계기를 통해 가난한 심령에 들려진 진리가 영혼의 구원을 얻는 복이 되도록 역사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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