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고 통치와 권세도 그를 위함이라”
러시아가 성전환 수술을 금지하고 비수술 성전환자의 법적 등록을 거부하는 내용의 법안 도입을 추진한다. 일부 치료 목적의 수술을 제외하면 사실상 성전환을 완전 불법화하는 조처다. 31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성전환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적 개입을 금지하는 법안이 전날 러시아 하원에 제출됐다.
예외적으로 “어린이의 선천성 생리 이상 치료와 관련된 경우”에 한해 의료적 개입이 허용되며, 국가가 해당 목록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또한 수술받지 않은 성전환의 국가 등록을 금지하는 등 비수술 성전환까지 불법화했다.
러시아는 최근 수년간 ‘가족 가치’에 대한 강경한 해석을 강조하는 크렘린과 러시아 정교회의 입장에 따라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에 비우호적인 분위기가 강화됐다.
특히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 이후 이 같은 상황은 더욱 두드러졌다고 AFP는 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타락한’ 서방과의 실존적 전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성년자에 동성애 관련 정보를 제한하는 내용의 반(反)동성애법의 적용 범위와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당시 알렉산드르 킨쉬테인 하원 정보위원장은 “‘특별 군사 작전’은 전장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국민의 마음과 영혼에서도 일어난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은 ‘급진적 페미니즘’을 국가에서 금지하는 극단주의 이데올로기로 공식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골로새서 1:16)
하나님, 러시아가 동성애와 성전환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통해 국민을 죄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러시아의 극단적 이데올로기와 무력으로 세계에 힘을 떨치려는 잘못된 시도를 꾸짖으시고, 오직 하나님만이 만유의 통치자이신 진리 앞에 굴복하게 하소서. 권세와 통치조차도 주님을 위해 있음을 기억하며 교회가 위정자를 위해 기도할 때, 법과 사회 및 신앙과 가치관에 주의 뜻이 이루어지고 탐심과 정욕에서 돌이켜 바른 길에 행하는 러시아 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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